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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서재
  • 먹방의 고수
  • 주봄
  • 11,700원 (10%650)
  • 2025-02-10
  • : 898

<먹방의 고수> 라는 제목부터가 초딩 아이들이 딱 좋아하고 흥미를 가질만한 것 같아요.

'세상에는 쓸때 없는 재능은 없다'

책을 보자마자, 늘 자기는 잘 하는 게 없다며 생각하는 자존감이 낮은 저희 막내딸 아이가 딱 떠오르더라고요.

이 책을 읽고 저희 막내도 자신만의 장점을 찾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아이에게 보여주었는데 내용도 넘넘 재미있는지 단숨에 읽어 보더라구용.


<먹방의 고수> 작가 주봄님은 자신도 어릴 적 특이한 재주가 많았대요.

집중해서 멍 때리기, 말도 안 되는 상상하기, 선생님 성대모사 하기, 발가락으로 물건 잡기 등 모두 쓸데없는 재주 같아도 돌아보면 이런 어릴 적 가졌던 잔재주가 동화 작가 주봄을 만들었다고 해요.

엉뚱한 상상력이 창작의 원동력이 되어 주었고, 성재모사를 하기 위해 발달된 관찰력은 동화 속 대사에 생동감을 주었다고 해요. 심지어 발가락으로 물건을 집는 재주 덕에 동화를 쓰는 도중 일어나지 않고 휴대폰으로 문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ㅎㅎㅎ

작가님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진짜 이 세상에 쓸데없는 재주는 없다는 걸 깨닫게 되네요.

<먹방의 고수> 는 누구도 특별하다고 인정해 주지 않았던 많이 먹는 재주를 가진 초딩 영찬이가 '국자 소년 먹방의 고수'로 대변신하는 내용이 흥미진진 재미있게 쓰여진 이야기예요.

중학생 누나는 중간고사 1등의 우등생이고, 예고 다니는 형은 미술대회에서 금상을 타는 모습과 상반되게도 영찬이는 먹는 것 외엔 잘 하는 게 없어 늘 속상해 해요.

하지만 학교 친구 지호가 먹방 유튜브를 찍어보자고 하였고, 처음엔 조회수가 잘 나오지 않았지만 유튜브를 친구랑 함께 공부 하면서 점점 구독자 수도 늘고 응원 댓글도 받으며 멋진 '먹방의 고수 국자 소년 영찬이'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실패와 좌절을 겪긴 했지만 결국 자신만의 특기인 먹기 재능으로 멋진 먹방 유튜버로 성장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저희 막내 딸이가 책을 읽고 자신도 잘 하는 재능들을 살려보고 싶다며 '나의 장점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보더라구용~~^^

자기는 잘 하는 게 없다며 늘 자존감 낮은 말을 하던 딸이 먹방의 고수 영찬이를 보며 자신을 좀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감을 가지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말을 하다니 너무 기특하더라고요.

딸아이와 책을 읽은 후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눠봤는데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이 바뀐 듯 했어요.

이번에 딸아이에게 <먹방의 고수> 책을 추천 해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진정~~ '세상에는 쓸데없는 재능은 없다'는 말에 너무너무 공감하며 다른 초딩들에게도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어요.


초딩들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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