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교과서를 읽어도 이해를 완전하게 못하는 아이를 보며 항상 어휘가 문제구나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교과서를 볼땐 국어사전으로 찾아보며 뜻을 알아본 후에야 비로소 고개를 끄덕이더라고요.
잘 모르는 어휘 중 대부분이 한자어라서 늘 한자에 대해 고민하고 보안하며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한자 어휘 공부를 하기에 적합한 책이 출간되어 많은 관심이 생겨서 서평단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914/pimg_7826482864431683.jpg)
-수업 시간에 어떤 용어를 들었을 때, 대충은 알지만 설명이 어려운 학생
-친구한테 뜻을 물어보면 "이것도 몰라?" 라고 핀쟈을 들을 것 같아 걱정되는 학생
-어휘가 부족해서 책을 읽거나 대화할 때 어려움이 있는 학생
-이번 기회에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싶은 학생
-어휘는 공부의 디딤돌이자 뼈대라는 생각에 동의하는 학생
문해력을 올리기 위해선 어휘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려운 어휘의 대부분이 순우리말보다 한자어가 많아서 필수로 한자어휘공부가 필요한 것 같아요.
어휘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고나면 책을 읽어도 내용이 잘 파악되고 문해력 또한 크게 좋아질 것이라 생각해요.
이 책은 338페이지에 달하는 두께의 책으로 365개의 한자 어휘가 수록되어 있었어요.
365개니 하루에 1개씩 꾸준히 1년을 하다보면 어휘력도 쑥쑥~덩달아 문해력도 쑥쑥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914/pimg_7826482864431684.jpg)
1~365번 어휘가 담겨 있었는데 58번 개발이라는 어휘를 살펴볼게요.
58 아래에 개발
開/열/ 개, 發/필/발
공부할 단어와 한자, 한자의 음과 뜻이 적혀 있었어요.
그리고 오른쪽엔 단어의 뜻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또한, 큰따옴표 안에 단어의 활용을 알 수 있는 예문이 나와요.
그래서 어떻게 단어를 사용하는지 알 수 있게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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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쑥쑥 퀴즈를 통해 단어의 뜻을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문제를 풀 수 있어요.
그리고 오른편에 관련어 목록을 통해 유의어와 반의어 같은 관련 어휘들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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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엔 <중얼거리며 써 보기> 코너를 통해 한자의 음과 뜻을 직접 써보혀 단어의 의미를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꾸준히 하루하루 한자어휘를 한 개씩 익히다보면 어느새 실력이 쌓이며 어휘력이 쑥쑥 자랄 것 같아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914/pimg_7826482864431687.jpg)
예전에 '심심한 사과'라는 유명한 사건이 기억나네요.
2022년 7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모펀카페에서 작가 사인회가 있었는데 예약 관련 과정 중 문제가 생겨 모펀카페에서 공식 사과문을 올렸던게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에요.
"예약 과정 중 불편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는 내용이었어요.
사과문에 반응한 일부 독자들이 '이 상황이 심심하냐?(= 재미없고 지루하냐?)'고 비판했고, 실시간 트렌드에 '심심한 사과'가 올라오며 영향력이 퍼져나갔어요.
반발층이 가진 낮은 문해력으로 이들이 이 단어를 성의 없는 사과라 오해하며 비난했다 하는 것이 사건으로 각인되었어요.
일부러 쓸데없는 한자를 쓴다는 식으로 다시 작가에게 화살을 돌리려는 반발층의 태도를 보며 대부분 어이없어하며 문해력에 대해 여기저기 조명받게 되던 기사를 본 기억이 있네요.
이 책에는 이런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어휘 공부도 할 수 있는 내용들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꾸준히 매일매일 필수 한자 어휘 공부를 하다보면 어휘력이 좋아지면서 문해력 또한 키울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드는 책이네요.
꾸준히 매일매일 필수 한자 어휘 공부를 하다보면 어휘력이 좋아지면서 문해력 또한 키울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드는 책이네요.
국어사전에 실린 단어 가운데 약 70퍼센트가 한자어라니 한자 어휘 공부도 게을리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