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빵만드는 취미를 가진 저는 집에서 매일 빵 굽는 일에 열심이에요.
아이들이 학교 마치고 집으로 오면,
"오늘은 무슨 빵이에요?"
항상 묻고 "우와~맛있어요." 하며 미소를 지으며 맛나게 먹곤 한답니다.
이렇듯 고소하고 맛있는 빵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빵집이 나오는 제목의 <괴짜 할머니네 숲속 빵집> 동화책이 마음에 쏘~옥 들어오더라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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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할머니는 숲속에 빵집을 하시나봐요.
괴짜라고 하지만 따뜻하고 행복감을 선사하는 맛있는 빵을 파는 할머니라니 고약하거나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며 어떤 분일까 궁금해지더라고요.
숲속에 간판도 없는 빵집에는 크림빵, 호두 캉파뉴, 프렌치 토스트, 시나몬 롤 등 맛있는 빵을 파는 할머니가 사셨어요.
"혼자가 편하다니까. 역시 혼자가 좋아."라고 늘상 이야기하는 무뚝뚝한 할머니지만 알고보면 마음씨 따뜻한 다정한 분이시더라고요.
이 빵집은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해서 숲속 친구들이 끊이지 않았어요.
요정처럼 작은 사람 마리라는 아이는 아픈 엄마를 위해 크림빵을 사러 와요.
그리고 빵집 할머니의 금화를 훔치다 걸린 노아, 외롭고 가난한 원숭이 할머니, 형과 싸워 지낼 곳이 없었던 레이.
저마다 여러 사정으로 숲속 빵집 할머니댁에 찾아오게 돼요.
무뚝뚝 차갑게 보이는 것과는 달리 따뜻하고 정많은 괴짜 할머니 덕에 행복, 사랑,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잔잔한 감동과 여운이 가득한 괴짜할머니네 숲속 빵집 아이랑함께 읽으며 즐거웠습니다.
초등저학년부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동화라 생각돼요.
강력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