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선생님의 선택' 도서로 선정된 책.
혼자 읽기에 나선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읽기책이자, 선생님들에게 검증받은 시리즈.

"엄마~ 절대 열면 안 된대~~난 무서운 거 싫어요~~~"
'재미있는 책 줄게' 하며 읽어봐라고 무심히 던져줬더니 공주공주~블링블링~~취향 딸래미. ㅋㅋㅋ
책 표지 보자마자 자신 취향이 아닌 것 같다며~~
마지못해 책을 펼쳐들었어요.
다읽고 난 후,
생각한 것과는 달리 무섭진 않았고
넘 재미있었다며
2권도 당장 읽고 싶다며 사달라며 조르더라고요.

책 그림이 흑백이라 더 상상되고
공포스러운 느낌을 잘 살려주어 너무 좋았다고 해요.
이야기가 뒤로 갈수록 더 재밌었다며
아이가 손가락 엄지척까지 날려주셨어요.

이 책은 알렉산더라는 아이가 주인공이에요.
첫 부분에 알렉산더가 스터몬라는 동네로 이사오게 되면서
새로운 학교에 전학을 하게 되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스터몬??
딸아이는
'스터몬' 이거 글자 바꿔보니
'몬스터' 란 단어가 생각났다며 이야기하더라고요.
풍선괴물이 나오는 이야기라더니
그래서 이름도 스터몬 마을인가봐요.
이 도시는 처음부터 무언가 이상했어요.
갑자기 홍보용 춤추는 풍선 인형이
차 유리창을 덮치기도 하고,
난데없이 자동차 타이어의 바람이 전부 빠져 있기도 했어요. 게다가 알렉산더는 전학 갈 학교 현관 앞에서
춤추는 풍선에게 얻어맞기까지.ㅜㅜ

'슈.초.괴.특'
또, 공사중인 학교 안 무너진 벽돌 사이에서
괴물이 잔뜩 그려진 수상한 노트 한 권을 발견해요.
그리고
친구들 주라며 아빠가 가방에 넣어둔
알렉산더의 생일 파티 초대장을 같은 반 친구 '립'이 우연히 꺼내게 돼요.
립이 초대장을 확인하고 알렉산더 집에 오게 되고 립도 풍선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알레산더에게 이야기했어요.
그리고,

과연 알렉산더와 립은 풍선괴물들을 어떻게 무찌르는지
뒷부분으로 갈수록 더더 흥미진진~ 쫄깃쫄깃~
넘넘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경고!', ' 절대 열면 안 되는~'
이런 제목들은 아이들을 호기심
더더 자극시키는 문구인 것 같아요.
공포감을 높이는 뛰어난 전개방식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몰입감 넘치는 흐름으로
글밥 있는 책을 부담스러워 하는 초등 아이들도 스스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최고의 책.
완전 강력 추천 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은 후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