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중요성을 누구나 인식하고 있는 요즘 부모라면 내 아이가 책과 가까워지길 바라며 독서를 즐기는 아이로 커가기 바라는 마음일 듯 해요.
그런데 아무리 독서 습관을 기르기 위해 책을 사주고 읽으라고 해도 좀처럼 쉽게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를 보면서 늘 고민인 부모님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부모님은 독서 습관을 길러 주는 법, 독서를 잘 하는 법, 독서법 등등 관심이 많으시기도 하지요.
저 또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바람직한 독서를 하며 책을 즐기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는지 항상 고민이 많은 엄마랍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315/pimg_7826482864222387.jpg)
이런 고민 중에 이번에 새로 출판 된 <독서왕 1급 비밀> 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독서와 성격을 연관지어 생각해본 적 없는 저는 <독서왕 1급 비밀> 이라는 책을 읽고 또한번 신선한 충격을 받았네요.
우리 아이 독서 교육의 핵심은
아이의 '기질'을 아는 것이다.
요즘은 사회생활을 할 때에도 MBTI가 어떻게 되냐 하며 먼저 물어보기도고 또 자신을 소개할 때 이야기 할 정도로 관심이 많아진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성격 유형이 독서나 학습에 영향을 줄거라고 저 포함ㅜㅜ 다들 생각지 못 한 것 같아요.
이 책을 쓰신 저자 김종순, 백정희 님은 독서지도사로서 독서와 관련된 강의를 꾸준히 해오신 분들이었어요.
이 분들은 실제 아이들의 독서코칭을 하면서 수많은 문제에 부딪히며 원인을 연구하고 문제점을 고쳐주면서 독서도 아이들의 기질과 성격 유형의 영향이 큼을 알게 되었다고 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315/pimg_7826482864222389.jpg)
먼저 성격은 유형은 8가지가 있다고 하네요.
기본적인 유형인 행동형 성격, 규범형 성격, 탐구형 성격, 이상형 성격, 거기에 파생되는 복합적인 행동탐구형 성격, 행동이상형 성격, 규범탐구형 성격, 규범이상형 성격.
이렇게 총 8가지의 성격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해요.
[행동형]
-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으로 활발하고 솔직하며 의리있고 두뇌회전이 잘되며, 순발력이 좋은 유형.
[규범형]
- 책임감이 강한 성향으로 성실하고 규칙과 원칙을 중시하며 꼼꼼하며 기억력이 좋은 유형.
[탐구형]
- 자신의 관심분야에만 집중하는 성향으로 상상력이 풍부하며 또래들에게 무관심한 편인 있는 유형.
[이상형]
- 감상적이며 인간관계를 중요시 하고 마음이 따뜻한 성격의 유형.
[행동탐구형]
- 관심 분야에 몰입하며 자기주장이 강하고 자유롭고 독립적인 유형.
[행동이상형]
- 아이디어가 많으며 재치 있고 명랑 쾌활하며 즐거움을 추구하는 유형.
[규범탐구형]
- 원리원칙과 공정함을 우선으로 하며 끈기 있고 자기 관리를 잘하는 유형.
[규범이상형]
- 마음이 따뜻하며 남을 위한 일이 나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유형.
그럼 성격유형이 어디에 속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 책 안에 성격유형 검사표가 있더라고요.
질문을 읽고 해당 되는 부분에 체크를 한 후 표시 개수를 통해 자신에게 두드러지는 성격유형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게 한 표가 있었어요.
1장에서는 4개의 기본적인 성격에서 파생되는 8가지 성격유형을 소개하고 그에 따른 특징과 사례를 통해 성격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되어 있었어요.
아이들이 학습이나 독서가 잘 안 될 때 성격유형을 분석해주고 성격 때문에 생기는 문제점들을 고칠 수 있는 솔루션이 이루어진다면 좀더 효율적이며 제대로 된 독서가 이루어질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 아이를 검사해보기 전에 저부터 곰곰히 읽으며 성격유형 검사를 해봤어요. 그런데 주의해야 할점은 성인은 청소년 시절을 기준으로 체크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제 성격 유형은 '규범이상형'으로 나왔어요. 간단한 검사로 성격 유형을 알 수 있다니 신기했어요.
이런한 성격들이 사람마다 다양하듯 이에 맞춰 접근법과 솔루션이 다 다르다는 걸 알게 된 거 같아요.
2장에서는 앞에서 분석한 성격유형을 중심으로 개인의 성격유형이 독서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구체적인 예를 들어 경험하며 느끼고 관찰한 것을 해결법으로 제시한 내용이 나오더라고요.
예를 들면, 책을 읽다가도 딴생각에 빠져들기도 하는 '이상형 유형'의 아이는 잡념을 조절할 수 있는 역략을 키워주는 솔루션이 제공되어야 하며 책을 읽을 때 어떤 것이 집중해야 하는지, 핵심 소재나 목차를 미리 짚어주며 한 꼭지를 읽고 핵심 사건을 말해보고 사실질문이나 독서 퀴즈를 스스로 내보게 하는 방식 등을 이용하며 연습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에요.
관심분야에 빠져는 걸 좋아하는 '탐구형 유형'의 아이 같은 경우, 아이의 질문에 귀찮아 말고 답을 잘 하주며 궁금증을 채워줘야 한다고 해요. 또한 고집 센아이라면 지속적으로 논리적인 설득을 해 줘야 하고, 책 속에 등장인물의 성격을 분석하게 하는 방법도 좋다고 하네요.
이렇듯 각 성격의 유형과 독서의 관계, 문제점을 알고 해결 방법을 제시해주는 방식이라 좀더 쉽게 독서법을 활용할 수 있게 해놓은 책이었어요.
그리고 성격 유형별 읽으면 좋은 추천 도서 목록도 따로 적혀 있었는데, 참고하며 책을 선택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315/pimg_7826482864222390.jpg)
4장에서는 작품 안에서 만나는 성격유형에 따른 질문 놀이와 카드 놀이 방법이 있었는데 이 부분도 잘 활용하면 아이들의 독서 활동에도 많은 도움 될 듯 했어요.
전래동화, 이솝우화, 탈무드, 짧은 동화로 독서력을 높이는 질문 놀이를 소개 했는데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이야기 속 인물들이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 할 수 있게 되고 문제해결력도 생긴다고 해요.
성격카드는 등장인물들의 행동에 대입하여 인물의 성격을 찾을 때 사용하고, 감정카드는 '좋다', '싫다', '나쁘다' 같은 단순한 감정 외에 더 풍부한 감정 어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실천카드는 등장인물에게서 나타나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고 내 삶에도 적용시키는데 활용하면 좋다네요.
요즘은 독서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또 그에 따라 독서법 다양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
<독서왕 1급 비밀> 이라는 이 책도 그 다양한 독서 방법에 관한 이야기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어요.
책을 읽으면서 성격에 따라 독서 접근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는 말도 맞는 것 같다는생각이 드네요.
아이의 성격에 맞춰 그 특성을 알고 이를 활용해 독서 교육을 한다면 좀더 쉽게 문제점과 고민들을 해결 할 수 있을 듯 해요.
독서 코칭을 해야하는 많은 분들께 추천 드려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은 후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