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이 끌림님의 서재
  • 달리기는 제가 하루키보다 낫습니다
  • 박태외
  • 14,400원 (10%800)
  • 2021-08-10
  • : 197
연일 폭염의 날이 이어지고 있다. 에어컨이 있는 공간을 벗어나면 숨이 턱턱 막혀온다. 이런 날씨에는 책 한 권 읽기도 귀찮아지는데, 짜증나는 기온을 날려주는 책을 읽었다. 박태외 작가의 『달리기는 제가 하루키보다 낫습니다』라는 책이다. ‘하루키’를 견주는 도발적인 제목에서 나타나는 자신감은 뭘까?라는 궁금증과 호기심이 발동한다.

저자의 달리기 이력을 보면 이렇다. 초, 중학생 때 달리기를 했었지만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지내오다 2011년부터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다. 달리기의 재미와 흥미를 새롭게 느꼈고 실력이 쌓여 취미로 만들었다. 달리기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가 됐고, 자신과 세상을 한층 겸손하게 보게 하는 창이 됐고,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프레임이 됐다. 급기야 저자가 인정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달리기의 연인이 되었다. 달리기와 박태외, 누가 먼저 고백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박태외 작가는 78년생 말띠이고, 직장인이며, 아내의 남편이고 두 아이의 아빠다. 이 책이 가장 좋았던 점은 저자의 ‘좋아하는 것을 즐기고 실천하는 방법’이다. 달리기로 여러 가지, 아니 거의 모든 일상 관계를 잇는다. 저자는 달리기로 가족과, 친구와 이웃들의 행복과 우정과 유대를 지혜롭게 만들어 간다. 참 건강한 청량음료 한 잔을 마신 기분이다.

어른이 되어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있어도 그것을 나와 관계된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독단적 즐기기에 빠지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은 그런 고민에 빠진 사람들에게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어느 특정 연령대를 떠나,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일상을 즐기는 팁을 얻으면 좋겠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