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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0044님의 서재
  • 세 굴레 출판사
  • 현영강
  • 14,300
  • 2025-09-25
작가님 책은 처음인데 나름
재미는 있었는데
조미료가 빠져서 밍밍하다고 해야하나
흐지부지한 결말이 아쉽긴하네ᆢ

어느날 갑자기 3일에 한번씩
눈이 멀어지는 남자라니
환타지 같은데
현실적인 내용은 그것도 아닌것 같고
묘함이 있는 스토리~

✔️미생 ᆢ
20대엔 작가 지망생
작은 스타트업 회사에 다니는 남자ᆢ
3일마다 하루는 눈이 멀어지니
그땐 병가를 내고 어둠의 세상에 있는 그~
현실에 불가능한 3일마다의 병가네~ ㅎㅎ

멀쩡한 사람이 눈먼하루를 살아야하는데
그 하루가 지옥같은 남자ᆢ
받아들일수없는 현실이 얼마나 힘들면 가만히 누워만 있을까 싶네 ᆢ
고독과 공허와 무기력이 되는 남자ᆢ

누구던 이런 입장이 되면
황당하고 "내가 왜?" "왜 하필 나야?"
끝없이 자책에 빠지지싶다~

✔️설화ᆢ
미생이 회사 팀장ᆢ
유일하게 미생씨의 눈먼세상을 아는 여자
미생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둘이는 연인이 된다ᆢ
추진력있는 이여자 매력적이네~

갑자기 신생 세굴레 출판사가
미생의 20대에 글을 보고
출판하자는 그들~

거기에 여러가지 문제와
비밀을 들키지 않으려고
전전긍긍하는 미생씨~

적극적인 출판사인데 그저,책 출판에만
집중하고 눈먼비밀의 복잡한일들은
설화한테 도움을 청했으면
힘들지도 않고 잠수를 타지도 않았을건데
혼자만 다 감당하려는 미생씨가
참, 안타까웠다ᆢ

여운을 남기는 결말이 아니라
미완성같은 느낌이라 아쉬움이 들었다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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