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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콩나무
  • 식탁은 에피쿠로스처럼
  • 안광복
  • 12,150원 (10%670)
  • 2021-10-01
  • : 446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읽게 된 계기
항상 '나에게 맞는 최적의 식단'에 대한 니즈가 있었다. 기존에 최적의 식단을 제시하는 책들이 있지만 '나에게 맞지'는 않았다. 에피쿠로스가 누구인진 몰라도 뭔가 고대로 거슬러 단순하고 핵심적인 식단일 것으로 기대되서 읽어보고 싶어졌다.


🥭 작가 소개
저자 안광복 작가님은 현재 고등학교 철학 교사로 계시는데 소크라테스 대화법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으셨다는 특이사항이 눈에 띈다.


​🍐 발췌 & 느낀 점
그저 나에게 맞는 최적의 식단 루틴 정도를 기대했던 내게 많은 생각을 안겨주었다. 꾸준히 건강한 식습관에 도전하는 다이어터이자 철학교사이신 작가님 덕에 식탁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도 많은 철학자들과 만나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훌륭한 인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듣고 싶은 이야기보다 들어야 할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음식도 다르지 않다. 우리에게는 먹고 싶은 것보다 먹어야 할 것을 먹는 자세가 필요하다."


"목적이 분명한 삶은 생활의 리듬을 잡아 준다."

책에서 사르트르의 다이어트에 관한 내용에 나오는 문장이다. 우리가 하루 일과를 계획할 때도 어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그것을 중심으로 계획하지 않는가. 이것은 목적에 100% 충실하게 스파르타식으로 살아야된다기 보다는, 살다가 조금 흐트러질지라도 그 목적을 포기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서 가자는 태도를 이야기하고자 함 같다. 다이어트를 하다가 하루 무너질 때도 있는데 그 때 다이어트 자체를 놔버리지 말고 그냥 그 이후부터 다시 다잡고 하면 되는 것처럼.

마지막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코덱스 아틀란티스>에 적혀있는 음식철칙 10가지 중 인상깊은 것 몇 가지를 공유한다.

1. 배고플 때만 먹고 가벼운 음식으로 만족할 것
2. 잘 씹어먹고 훌륭하게 요리된 단순한 것만 먹을 것
3. 분노와 더러운 공기는 피할 것


🌰 추천 대상
일하느라 바빠서 또는 귀찮아서 '식사'를 '끼니 때우기'로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생각의 전환점을, 앞으로의 식사를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지향점을 제안해줄 수 있어 추천한다.


*본 서평은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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