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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zer83님의 서재
  • 나한테 딱 걸렸다
  • 박진환 엮음
  • 16,200원 (10%900)
  • 2026-01-05
  • : 460
😉<나한테 딱 걸렸다> 리뷰
📕 도서 협찬

9세 딸아이의 독서에는 그간 참으로 많은 신경을 써 왔답니다. 저의 자부심이기도 한데요. 그림책부터 시작해 동화책, 다양한 분야의 책을 꾸준히 읽어 주었기에 독서 인풋만큼은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글쓰기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막연히 생각했어요. 많이 읽으면 잘 쓰게 될 것이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나온 그림일기 숙제를 보고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죄다 "나는 오늘 …”로 시작해 “참 즐거웠다.”로 끝나 있었고, 날씨는 늘 ‘맑음’, 내용은 하루의 일을 줄줄이 나열하는 데서 그쳤습니다.😇😇 책을 많이 읽어 왔는데도 글은 왜 이렇게 딱딱하고 단조로운지.. 한숨이 나왔어요. 독서와 글쓰기는 자동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때 비로소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 <나한테 딱 걸렸다> 필사책을 보면서 딸아이의 일기쓰기에 한줄기 희망을 붙잡은 거 같기도 한데요. 이 책에는 생활 속 사소한 순간들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아낸 초등 저자들의 일기가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호떡 먹은 날’, ‘이 빠진 날’, ‘혼난 날’처럼 평범한 하루가 보석 같은 문장으로 살아나는 것을 보며, 이렇게 진솔하고 생생하게 쓰는 아이들이 많다는 사실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우리 아이도 친구들의 일기를 읽고, 따라 써 보고, 꾸준히 글쓰기 아웃풋 연습을 해 나가야겠다고 느꼈습니다. 풍성한 독서 위에 넉넉한 글쓰기 경험이 쌓일 수 있도록, <나한테 딱 걸렸다>와 함께 차근차근 글의 힘을 키워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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