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던히도 애를 씁니다. 행복해지려고~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고, 힐링을 준 다 길래 컬러링북도 몇 권사고~
색연필에 내 몸을, 내 손을 맡겨도 보고~ 주말에는 여행도 떠나 봅니다.
그런데 자꾸만 허해지는 마음을 어쩔 수가 없네요.
나이가 드니 그러는 자연스런 현상일까? 나도 이제 갱년기가 오려는 걸까?
내 인생의 전부인 것 같았던 자식도 어느새 저만치 멀어져 있고,
자꾸만 서글픈 생각만 듭니다.
머리에 하나 둘 늘어가는 흰머리도 눈가에 자글자글한 주름도 보기가 싫어지고,
자꾸만 머릿속에 인생이 무엇인가?
나는 무엇 때문에 사는 것일까? 질문을 하게 됩니다.
내안에 나에게 묻고 또 물어도 답이 떠오르지가 않네요.
누군가 나에게 속 시원한 답을 주었으면 좋겠다......... 원하게 됩니다.
즉문즉설로 유명하신 법륜스님.
언젠가 우리 지역 대학교 강연에 오신 적이 있어 멀리서나마
법륜스님의 강연을 듣고 법륜스님의 팬이 되었지요.
정말 답답한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해지는 강연이었답니다.
이번 법륜 스님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는 소식에 급하게 만나보게 되네요.
책 제목도 나에게 딱 필요한 그것..... 행복.....
참으로, 진정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책 첫 페이지를 펼치자 법륜스님의 친필이 담겨있어요~~
감동~~
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진실로 그 행복과 불행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 아니네........
이미 알고 있는 뻔하다면 뻔한 이 말이~~~
오늘은 왜 이리 감동으로 다가오는 건가요?
이제 새롭게 인생을 설계해야하는 오십이라는 나이 앞에서 이 책은 나에게 용기를 줍니다.그 간의 직장을 정리하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해보려는 나는 몸도 마음도 정신도 힘들어하고 있답니다. 실패할까봐 두렵고 지칠까봐 무섭고, 가족들에게 소홀해지고 그래서 화를 내게 될까봐 걱정도 됩니다.
지금 화가 나는 것은
지난 시절에 내가 뿌린 씨앗이 움튼 것이고,
계속해서 화를 내는 것은
또다시 미래에 좋지 않은 열매를 맺게 하는 인연을 짓는 겁니다.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습관을 바꾸려면 꾸준한 노력이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합니다.
법륜스님의 말씀처럼 저도 조금씩 변화하며
새로운 운명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해야겠다.....
용기를 내어 봅니다.
책 속 구절들을 보자마자~~
그렇구나....... 내가 잠시 잊고 있었구나~~ 싶었답니다.
아마도 당분간 그리고 계속해서
내가 지치고 힘들때 법륜스님의 행복이라는 책은
나를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지 않을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곁에 두고 싶은 행복........
잊지말아야겠습니다.
어떤 삶을 살고 있더라도 나는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그러나 그 행복이 남의 불행위에 쌓여서는 안된다는것을~~~
감사합니다. 법륜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