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보니 남미였어> 책 제목~~
세상에나 걷다보니 남미라니~~~ 그게 가능한 일일까?
항상,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하고 사는 나에게~
이 책을 서점에서 만나고~
툭 던진 말한마디에~ 뭔가 띵하고 한대 얻어 맞은 느낌으로~
관심도 없던 남미 여행기를 담은 듯한~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네요~
환상처럼 머릿속에 그려보는 여행은~~
항상 유럽이었던듯~~~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 낯선이들이 주는 설렘~
저자 김동우님이 책에서 소개해준~~ 남아메리카의 도시들~
부에노스아이레스, 파타고니아, 볼리비아, 페루, 아르헨티나 등등~
그중~~부에노스아이레스 떠나기 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그곳으로 나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시작으로~
낯선 공간에서의 통제할 수 없는 자유로움~
하룻밤 사이~ 창밖의 모든 세상이 하얗게 뒤바뀌고~
모든 그림움이~~ 내 주위를 감도는~~ 여행이라는걸 해보고 싶다는 충동이~~
하지만 용기없는 나에게 간절히 마음 먹어도 하기 힘든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
난 어쩌면 이 책 <걷다보니 남미였어>를 통해 대리만족이라는 걸 하고 있구나~ 싶었답니다.
책의 프롤로그~
세상을 다르게 본다는 건,
조금 더 천천히 걷고
조금 더 천천히 시선을 옮기는 일이다.
느림은 시간의 다른 얼굴을 볼 수 있는 마법이다.
책의 중반쯤~ 읽다가~
다시금 바라본 프롤로그의 이 글귀는~~~
바쁘게만 살아온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갖게 만드네요.
정말 무엇이 그리 바쁘고, 힘들고~ 짜증나는 세상이었을까?
여행은 분명 사색의 시간, 나를 돌아보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음에 틀림없다~~
나는 <걷다보니 남미였어>저자 김동우님 처럼~
용기있게 남미로, 세상으로 여행을 나서지는 못할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만남이 참으로 고맙다~~
힘들게 걷지 않아도, 직장을 관두지 않아도~
남미의 아름다운 산과 도시를 만날 수 있어~~ 내 나름의 행복을 느낀다~~
칠레 북쪽 국경마을 깔라마까지 이어지는 낡고 후진 버스여행 나는 하지 않아도~~
김동우 작가님의 여행기로~ 나는 버스안 볼리비아 사람들과 여행하는 듯~~
하지만, 단돈 2만원 선이면 투어가 가능하다는 달의 계곡 투어~~
그리고 우유니 소금 사막은~~ 많이 가보고 싶어진다~~
몰랐던 익숙하지 않은 남아메리카의 여행~~
함께 여행하듯~ 실감나는 그의 여행기도 좋았지만~~
때론 세세하게 묘사한 길 글보다 한 장의 사진이 위안이 되기도~
휴식같은 시간을 줄때도 있지요~ 이 책이 그러하네요~~
김동우 그처럼 용기내어 남미여행~ 떠나지는 못하겠지만~~
어쩌면~~ 나에게도~~ 이런 상상하며~ 즐거운 남미여행 즐겨보는 시간~~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