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엘리스에게는 파이를 잘만들어 파이의 여왕이라 불리는 이모가 있습니다.
폴리 이모는 엘리스의 고민도 들어주고, 노래도 들어주는 친구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하루 종일 파이 가게에서 폴리 이모와 함께 파이를 만들며 수다를 떨었던 앨리스는 폴리 이모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혼란에 빠집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죠. 또다른 시작이었습니다.
그 시작은 폴리 이모의 유언장에서 시작이 됩니다.
파이 껍데기 비법을 ‘스노우 팻’에게 남긴다고 적혀 있는 유언장.
또한 폴리가 기르던 고양이 ‘스노우 팻’을 조카 앨리스에게 남긴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고양이에게 파이 껍데기 비법을 남긴 걸까? 그리고 갑자기 사라진 스노우 팻!
도대체 최고의 파이 비법은 어디에 있는걸까요?
<파이 스파이>는 사라진 스노우 팻을 찾아 나선 엘리스와 찰리 두친구의 엉뚱하고 기발한 추리력은 관련없는 사람을 범인으로 생각했다가 망신도 당하기도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범인을 추리해 나갑니다.
뭔가.. 아주.. 특이한 고양이가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의미심장한 미소로 고양이 꼬리로 물음표를 만들고 있는 책표지의 느낌 그대로, 우리에게 물음표를 던져 주네요.
책을 펴자마자 사과파이 만드는 법이 나오면서, 요리책인가 하는 의문을 만들기도 하는 이책, 아주 특별한 느낌을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