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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풀책방
  • 신경다양성 교실
  • 김명희
  • 15,840원 (10%880)
  • 2022-09-15
  • : 1,755

몇년 전 존경하는 선배님의 권유로 신청은 하지 않았지만 청강을 하러가서 뵈었던 분이 바로 저자인 김명희 선생님이셨다.

통합교육이랑 장애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이라고 말씀하시는 모습이 여전히 생생히 기억난다. 웃으시는 모습까지도...


<증상이 아니라 독특함입니다>에서 신경다양성접근을 만나게 되었다면 이 책을 통해 신경다양성 교실이라는 실제를 만나게 되었다.

제목만 봐서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교실에서 어떻게 가능하다는 건지?' 물음표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이제껏 약점에 보완점에 중점을 두고 교육했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강점에 기반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여 다양성을 갖춘 아이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만나라고 한다. 학생의 결핍과 무능력이 아닌 강점과 특성을 고려하여 적절한 환경의 구축을 중요하게 보면서 '긍정적 환경구축'을 하라고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뇌의 가소성과 잠재력을 끌어 올릴 수있다고 한다. 

 긍정적인 환경구축을 위해 제시한 7가지 요소는 알고는 있는 개념이긴하였으나 실제 어떻게 적용하고 왜 해야하는지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준 부분들이 '아! 해볼 수 있겠는데!'하는 맘을 먹게 하였다. 


5명의 아이들의 이야기는 각각 다른 특성과 결핍, 강점을 어떻게 찾아가는지 보여주면서 강점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아이들을 떠올리면 강점보다는 결핍이나 문제들이 먼저 보였던 것이 반성이 되면서 강점을 찾는 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라는 깨달음을 주었다고나...할까?

무엇보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지금에 해결되지 못하고 개선되지 못하는 것에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그로 인해 좌절하거나 포기하는 것이 아닌 그 과정가운데에서 최선의 방법들을 찾아 가시는 여정은 긴 오솔길 끝에 작은 시냇가를 만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들게하였다.

그래서인지 내가 만났던 아이들, 지금 만나고 있는 아이들의 얼굴들이, 강점들이 떠올랐고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또한 상담이 들어왔던 아이, 눈에 밣히는...여러 아이들이 떠오르며 안타까움도 밀려왔다.


교육청에서 나온 통합교육활동자료집들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동하셨는지를 자세하게 교실상황, 학생들의 상황을 읽는데 눈이 선명하게 보이는것처럼 그 활동들이 그려졌다. 


이걸 다 담임교사가 가능하겠냐고, 읽으면 더 부담되서 못하겠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을것 같다. 

그러나 그 해답 또한 나와있다. 

바로 '공동체'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공부하고 돕고 토닥이며 같이 했기에 가능하다고 계속 말하고 있다.

아이들도, 교사들도, 부모들도...

모두가 혼자라면 힘들지만 함께 하기에 길이 보이고 길이 열리고 걸어갈 힘이 생기는 것 같다.


이 길을 평생가는데 좋은 선배, 좋은 멘토를 만나고 나침반이 되는 책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다!

그리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김명희 선생님~그리고 신경다양성연구회선생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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