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몰랐던 과학>이라.......과학 서적이라고 하면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만 가득 해놓고 정말 따분하고 졸린 책이라는 편견으로 가득 차 있던 제게 새로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러던 나에게 이 책은 ‘20세기의 과학적 진실을 뛰어넘는 새로운 발견’이라는 부제 하에 새로운 과학적 정보를 주었습니다.
포유류인 돌고래의 해저생활에 대한 적응력과 신체구조는 놀람을 금치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전설의 동물 ‘포사’의 모습을 처음 보았습니다. 반은 몽구스를 닮았고 반은 표범과 같은 얼룩무늬의 포사는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하는데, 알려진 바가 매우 작아서인지 더 신비하게 느껴집니다. 피라미드의 수수께끼, 지금으로부터 1900여년 전 행해진 여성 글래디에이터의 이야기, ‘피사의 사탑’의 장래 등 우리에게 흥미를 얻게 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의 세계를 뛰어넘는 새롭고 신기한 갖가지 정보를 줍니다. 사실적이면서 실험과 관찰에 근거해서 우리에게 그동안 알고 있었던 과학을, 그리고 또 역사적인 사실을 새로운 사실과 함께 제시합니다. 자연의 세계에 대해, 인류고고학의 측면에서, 오늘날 인간과 과학기술의 모습까지. 이 책을 읽다보면 여러 가지 주제들과 그 깊이에 대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우리가 자세히 알지 못하고 미처 깨닫지 못했던 지구의 작은 부분과 과학의 새로운 발견,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이어줄 새로운 과학기술에 대한 진지하고도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책은 자세한 설명과 사진 등을 통해 우리에게 이해를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약간 영어적 어투로 번역되어 있는 부분도 있어서 읽는데 매끄럽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에게도 쉽게 이해가 될 만큼의 주석도 있습니다. 한번 쯤 읽어보심이 어떠한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