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푸른 풀밭
1. 장기간의 경기 불황과 소비 위축, 온라인으로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고객에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츠타야서점을 기획, 성공시킨
마스다 무네아키의 경영철학책.
2015년에 출간되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오늘날의 불황에도 여전히 유효한 통찰이 담겨있다.

2. 시장이란 나의 상품과 남의 돈이 교환되는 공간이다.
종래의 비즈니스는 그 교환을 효율적으로 하게 해주는 것인데
‘지적자본을 바탕으로 고객의 가치를 고양시키는 제안이 가능하다면
효율성을 넘어서 자본주의의 새로운 단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책의 주요논지.

3. 그러한 포스트 자본주의를 위하여
‘누구나 자기 인생의 디자이너, 즉 기획자가 되어
사명감을 가지고 자유롭게 살아가라’는
저자의 제안은 마치 이 시대의 산상수훈처럼 들려온다.

<부의 추월차선>이나 <나는 4시간만 일한다> 같은
서구의 기업가정신을 강조한 책보다 훨씬 간결하고 정제된 울림을 주는
자본주의 사회의 행복론, 의미론이라 할까.

4. 내가 하는 일이 곧 나를 규정한다.
그저 살아져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살아가고 싶다면
내가 하는 일, 만나는 고객을 통하여
1이라도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려는 노력부터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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