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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em2님의 서재
  • 슬기로운 언어생활
  • 김윤나
  • 13,500원 (10%750)
  • 2018-04-27
  • : 1,587
말그릇.
정말 많이 깨닫게 된 책이다.
말에 상처를 받아본 사람들이 열광하는 책 같다.
친구들에게 추천도 정말 많이 했다.

그 작가의 두번째 말그릇. 슬기로운 언어생활.
지난 번의 책이 이론이 가미된 심리학책이었다면
이번 책은 실생활 적용편 느낌이다.
상황별, 에피소드별로 어떤 말그릇을 내놓을지에 대해 알려주었다.
첫 에피소드부터 너무 맞는 말이어서 사진을 찍을 엄두도 못냈다.
책을 읽을때 좋은 구절은 사진으로 담아두곤 하는데 이 책은 300쪽 내내 찍어야할것 같았기 때문이다.

가장 마음에 남는 구절은 ˝후시딘 같은 말, 마데카솔 같은 눈빛˝
정말 얘기하고 있으면 힐링이 되는 사람,
말과 눈빛에서 내가 힐링받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가장 마음에 남는 에피소드는 ˝그 놈의 실내화˝
박준의 산문집에서도 죽음을 글의 소재로 언제 우리의 말이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고 했다.
좋지 않게 끝나는 살아있는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도 좋게 말해야하는 이유를 조금 알 것 같다..

연애를 다시 시작하게 될 때 말그릇과 슬기로운 언어생활을 다시 한번 정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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