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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씨가 쓴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책이 2007년 5월에 출판하여 2009년까지 2년 동안에만 107쇄를 발행했습니다. 1쇄에 2천권만 찍어 그거라도 팔리는 책이 흔하지 않습니다. 1쇄에 2만권을 찍어, 그것도 107쇄라면 그 숫자를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엄청난 부수를 발행한 그야말로 초베스트셀러입니다.

같은 해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은 30만권이나 팔려 베스트셀러였지만 이것보다 먼저 나온 이 <꿈꾸는 다락방>은 초베스트셀러로 백만 권 이상 팔렸습니다. 그뿐 아니라 <꿈꾸는 다락방2 : 실천편>이 나왔고 심지어 <어린이를 위한 꿈꾸는 다락방>까지 나왔습니다.

이지성씨는 초등학교 교사였으나 뜻한 바가 있어 교사직을 그만두고 베스트셀러 작가를 꿈꾸며 글을 썼습니다. 그러나 10년 동안 출판사들로부터 거절만 받아왔습니다. 마침내 2003년 3월에 공식 데뷔작을 출간했으나 독자들의 큰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이 후에도 책을 여러 권 냈으나 여전히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지 못했습니다. 14년 7개월에 걸친 혹독한 무명작가 시절을 “내가 꿈을 배반하지 않으면 꿈도 나를 배반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견디어냈습니다.

<꿈꾸는 다락방>은 곧 자신의 이야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누구든지 꿈을 꾸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이야기 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꿈이 없습니다. 그냥 막연한 인생을 살면서 막연한 기대 같은 꿈을 꿉니다. 그러다가 사라지고 다시 꾸고 그렇게 세월을 허비합니다.

제 나이 69세입니다. 20년 꿈을 만들었습니다. 최소한 지금부터 10년 후에 일어날 꿈이라도 꾸어야하지 않겠어요? 히브리서 11장 1절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성경대로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근데 꿈을 꿔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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