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내면 근력
cj 2026/06/0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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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면 근력
- 짐 머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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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 2026-04-26
: 84,585
...성인의 삶에서 무신론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뭔가를 숭배하지 않곤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죠. 누구나 무언가를 숭배합니다. 선택할 수 있는 건 무엇을 숭배할 것인가, 그것뿐이죠. 이때 많은 사람이 숭배의 대상을 신이나(예수 그리스도든 알라든 야훼든 위카교의 대지모신이든 불교의 사성제든 그 어떤 불가침의 윤리 원칙이든) 또 다른 영적인 무언가로 삼는 데는 아주 중대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외의 걸 숭배한다면 그게 우릴 산 채로 집어삼키기 때문이에요.
...에고는 공허감을 채우려고 늘 타인과 자신을 비교한다. 에고는 한순간도 쉬는 법이 없다. 자만심의 심장엔 바로 경쟁심이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우리보다 더 성공한 사람, 더 지적인 사람, 더 외모가 뛰어난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우리는 자신이 가진 것들을 즐겁게 누릴 힘을 잃고 만다. 애초에 그것들에서 즐거움을 느꼈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저 자랑스럽게 여겼을 뿐이다.
...겸손과 자신감은 서로 함께 묶이는 일이 별로 없지만 실은 그래야만 한다. 두려움 없이 담대하려면, 그러니까 정확히 말해 두려움과 맞서려면 이기심을 버려야만 한다. 그래야만 두려움이 빼앗아갈 만한 게 없어진다. 그러지 못하면 무언가를 잃을까 봐 늘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 이때 이기심을 내려놓으려면 눈에 보이는 게 아니라 믿음에 따라 살아갈 수 있게 내면의 힘을 키워야만 한다.
˝행동을 뿌리부터 바꾸는 방법은 오직 하나뿐이다.바로 환경을 뿌리부터 바꾸는 것이다.˝...현대의 가장 탁월한 작가 중 하나인 무라카미 하루키는 하루에 무엇을 보고, 또 보지 않을지를 매우 신중하게 결정한다고 얘기한 적 있다. 감정을 제대로 다스리기 위해서는 환경을 적절하게 조성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날마다 마주하는 사람과 사소해 보이는 사건이 알지 못하는 새 생각과 감정을 뒤흔들고,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수백 시간 동안 공을 들여 완성한 이 아름다운 걸작은 불과 단 한 순간에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존은 이렇게 말했다. “큰 충격을 받았다. 현대 사회에서 노동이란 어떤 결과를 끌어내고자 들이는 노력을 말한다. 중요한 건 일해서 만들어낸 결과다. 하지만 불교에서 중요한 건 최종적인 성취가 아니라 이에 이르는 과정, 그 과정의 순간순간마다 주의를 집중하는 행위 자체다.”
...날마다 더하는 게 아니라 날마다 덜어내는 것이다. 본질이 아닌 건 가차 없이 베어내라. 깨달음을 얻는다는 건 ‘진정한’ 삶을 흐리는 모든 걸 없애는 일이다.
...지금 보고 느끼는 이미지와 감정이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을 결정한다. 그리고 그 이미지와 감정은 바로 생각에서 비롯한다. 그러므로 무엇을 생각하는지, 그 생각을 어느 쪽으로 이끄는지가 아주 중요하다. 생각이 한 방향으로 쏠릴 때 믿음으로 굳어진다. 바로 이 믿음이야말로 비범함과 평범함을 가르는 기준이 된다. 믿음은 정신적 장벽이 생기는 원인이기도 하지만, 강한 정신적 힘이 샘솟는 원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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