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를 향하여!
부기부기 2018/03/01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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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
- 뤼트허르 브레흐만
- 13,320원 (10%↓
740) - 2017-09-15
: 755
<아일랜드 작가 오스카 와일드에 따르면, 인간은 풍요의 땅에 도달하자마자 다시 한 번 머나먼 수평선에 시선을 고정하고 닻을 끌어 올려 항해를 떠나야 한다.
와일드는 "진보는 유토피아를 깨달아가는 과정이다."라고 썼다.
우리는 이 풍요롭고 안전하고 건강한 장소에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 역사적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데도 오히려 유토피아를 매장시켰다.
✔️여태껏 누려온 것보다 더 나은 세계를 상상할 수 없으므로 지금까지 꾸어온 꿈을 대체할 새 꿈이 없다. >
<유머나 풍자와 마찬가지로 유토피아는 정신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 젖힌다.
✔️현대 신조나 더욱 안타깝게는 믿을 것이 전혀 남아있지 않다는 신념 탓에 우리는 여전히 주변을 매일 에워싸고 있는 근시안적 사고와 불공정성을 보지 못한다.>
무상급식 = 빨갱이
청년배당 = 빨갱이
기본소득 = 빨갱이
더 좋은 사회-유토피아-를 꿈꾸고 정책적으로 실현하고자 하면 '보수'는 이런 딱지를 붙힌다.
야, 솔직히 지겹지도 않냐. (만은 먹히니까 쓰겠지)
뭐, 나만 해도 너는 꿈이 뭐냐고 할 때
당당히 "제 꿈은 이 사회가 기본소득을 주는 겁니다. 더 일하고 싶은 사람은 일하고,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그냥 있는, 그런 사회입니다." 라고 말하기가 어렵다.
가장 진보적인 국가인 네덜란드의 작가가 이런 글을 썼다는게 당연하게도, 슬프게도 느껴진다.
구체적인 방안도 방안이지만, #유토피아플랜이 주는 큰 울림은 '유토피아'를 추구하는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과도한 회의주의와 낙관주의는 진보에 대한 무관심을 낳고, 불만을 말 그대로 '불만분자' 취급한다
하지만 불만은, 무관심과 완전히 다른 세계다. (31p)
이 책을 따라가면서, 나는 마음을 굳힐 수 있었다
어쨌든 나는 유토피아를 쫓겠다,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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