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원숭이들을 만나보세요..
끼리낭ㅈ 2011/06/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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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숭이와 벌꿀
- 쑤타씨니 쑤파씨리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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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 2011-04-29
: 186
보림의 땅,별, 그림, 책 시리즈로
베트남의 쪄우까우 이야기, 인도의 라몰의 땅에 이어
이번에 태국편 원숭이와 벌꿀 이야기가 나왔네요..
태국작가의 그림책이라는 것 만으로 신선하기도 하고
어떤 내용과 그 나라의 특유한 정서를 담아 내고 있을까
내심 기대를 가지고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표지에 6마리의 원숭이들이 등장하는데
나뭇가지를 잡고 데롱데롱 메달려 있네요..
서로가 서로를 놓치지 않으려고 힘을 끙끙쓰는 것 같은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원숭이와 벌꿀>을 읽어보면,
작은것에 만족 못하는 탐욕적인 원숭이들을 통해서
욕심과 어리석음은 쉽게 이룰 수 있는 일을 그르치게 된다는
평범하지만 중요한 진리를 독자에게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전래나 구전동화나 이솝우화에서 보고 들어 봤음직한
전형적인 내용의 이야기이지만,
처음 접해보는 태국의 그림책이라는것이 가장 흥미로왔고
이야기 전개상 필요한 캐릭터가 원숭이인게 이 그림책의 메세지와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네요..
태국은 따뜻한 나라이고, 원숭이들도 많이 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네들에겐 원숭이 무리들이 이처럼 많이 등장할 만큼 친숙한 존재인가 봅니다.
교훈은 단순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로서 배워야 할 것들이
태국에서도 같은 정서로 공감되는 것을 보니
이 책을 보고 나서 태국이라는 가깝지만 낯선 나라가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이 책 맨 뒷편에 작은 사이즈로 원문이 나오는데
꼬부랑 꼬부랑 그림을 그려놓은 듯한 마냥 신기한 태국글자를
태국의 어린이들이 읽으면서
재미도 느끼고,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며, 고개를 끄덕끄덕 할 것 같은
상상이 되니, 빙그레 웃음이 나오네요..
글쓴이 쑤타씨니 쑤파씨리씬, 그림 티라왓 응암츠어칫
작가들의 이름 보면서 아이랑 많이 웃었어요..^^
이런 그림책 작가 이름에서 태국이름 들어보지 어디서 보겠어요..?
같은 아시아권이지만
영미문학에만 늘상 익숙해서
3국 책들을 접할 기회는 정말 흔치 않은데,
보림의 땅, 별, 그림, 책 시리즈로 단행본으로 소개 되고 있는
이 시리즈를 하나하나씩 모아가는 재미도 있고
그 나라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는 것도 큰 즐거움인것 같습니다..
다음 번엔 어떤 나라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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