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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화
  • 필 스터츠의 내면강화
  • 필 스터츠
  • 16,650원 (10%920)
  • 2025-03-21
  • : 7,63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마음이 무너질 때마다 의지할 수 있는 도구가 있다면, 삶은 덜 흔들릴 수 있을 것이다. 기다린다고 감정이 달라지지 않는다. 움직일 때 비로소 감정이 반응한다. 『필 스터츠의 내면 강화』는 이 근본적인 진실을 행동으로 이끄는 책이다.

자존감 회복, 감정 회피의 탈출, 불안을 마주하는 법까지 마음의 체력을 키우는 실제적인 도구들을 건넨다. 기존 심리서가 감정을 분석하는 데 머물렀다면, 이 책은 삶을 움직이게 만드는 행동의 기술로 나아간다. 정신과 전문의로 수많은 내담자와 마주한 필 스터츠는 현장에서 끊임없이 다듬어온 심리 전략을 통해 무게감 있는 조언을 전한다.



이 책의 저자는 필 스터츠. 정신과 전문의이자 세계적인 심리치료사로, 수십 년간 다양한 내담자들과 마주하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변화를 이끄는 도구를 개발해왔다. 그는 감정을 분석하거나 이해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고통의 순간에서도 행동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스터츠>에서도 소개된 그의 접근은, 고통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데 집중한다. 스터츠는 이 책을 통해 누구나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심리적 훈련법을 제시하며, 내면의 그림자와 두려움을 직면하게 만들고, 무기력과 회피를 돌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향을 제안한다. 그의 글은 내면 깊숙한 곳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을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그 방법을 구체적이고도 생생하게 전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도구라는 개념이다. 감정을 변화시키기 위해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내면의 기술들, 즉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심리적 근육 같은 것이다. 그중 활성 에너지를 키우는 연습은 무기력 속에 잠긴 나를 일으켜 세우는 데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기분이 바뀌기를 기다리는 대신, 아주 작은 움직임을 통해 스스로 감정을 이끌 수 있다는 발상은 머릿속에 깊이 박혔다. 스터츠는 감정이 아니라 행동이 변화의 시작점이라고 말한다. 그 말은 어느 순간 삶이 정지된 듯 느껴졌던 내게 강한 울림을 주었다.



또한 이 책은 내면의 그림자를 직면하게 만든다.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았던 나의 결핍, 두려움, 비난받고 싶지 않은 모습과 마주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스터츠는 그 그림자를 밀어내지 않고, 오히려 끌어안는 연습을 하게 만든다. 감정이 어지러울수록 숨기려는 마음이 커지지만, 이 책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직면하고 통합하는 용기를 키우게 해준다. 스스로를 외면하지 않는 순간, 내면은 조금씩 힘을 되찾게 된다.


『필 스터츠의 내면 강화』는 위로에 머무르지 않고 훈련의 장으로 이끈다. 감정 속에서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방향을 제시한다. 책장을 넘길수록 느껴지는 건 근육통과도 비슷한 감정의 찌릿함이다. 그러나 그 불편함은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신호다. 감정이 흐르는 방향을 바꾸고 싶은 사람, 더는 미루고 싶지 않은 마음을 지닌 이들에게 이 책은 강력한 실천의 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멈춰 있던 내면에 새로운 순환을 불어넣고 싶다면, 지금 바로 펼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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