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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나로서는
공간에 대한 교육도 결국에는
‘학교’ 라는 특수한 공간과 결부지어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된다.
수많은 교육의 문제점을 연신 지적하는 현실 속에서
대부분은 교육 과정 및 교육 시스템에 대한 측면만을 언급하지만
교육 장소의 공간적 측면에 대해서 논하는 분위기는
여전히 마련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급격한 학령인구의 감소라는 상황이
겹겹이 쌓여 있는 교육의 문제점을 더욱 더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상황 속에서,
학령인구의 감소가 역설적으로 학교 공간에 대한
창의적이고도 효과적인 활용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재정립하게 하는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다.
공간적 측면에서 보았을 때 그동안 학교는
한정된 공간속에서 많은 인원들을 모아놓고
일정한 지식을 주입하는 1차원적인 의미의 공간
즉, 학생들을 ‘수용’하는 감옥 같은 시설에 불과하였다.
학교는 더 이상 ‘학습’을 위한 공간만은 아닌 세상이 되었다.
학교 공간의 활용법에 따라 학업 능력의 향상,
학교 폭력의 감소 등 수많은 연구들이
공관 활용 및 변화에 관환 긍정적인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학교라는 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한다면
건축가들뿐만 아니라 현장의 교육자들도
공간 교육에 대한 인식과 패러다임의 전환이 분명 필요하다.
집보다도 더욱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학교.
좀 더 나은 교육을 위한 변화의 출발점에는
공간에 대한 교육적 인식과 변화가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