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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최소 한번 이상은 온라인 서점에서
외국어 분야 신간을 꼭 확인하는 편이다.
어떤 책이 어떤 내용을 담고 어떻게 출시되는지를 살피면서
영어 및 영어교육 분야의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고자 하기 위함이다.
올쏘의 일상영어 시리즈가
‘원어민의 일상표현’, ‘한국인의 영어습관’
이 두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개인적으로는 후자에 조금 더 관심이 있었지만
후자보다 전자가 조금 더 기초 다지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아서
‘원어민의 일상표현’ 시리즈는 먼저 읽어보기로 했다.
우선은 삽화나 불필요한 미적 요소 없이
핵심적 내용만 깔끔하게 편집을 해놓은 점이
가독성을 한층 더 높여준다고 생각했다.
컨텐츠는 크게 원어민의 일상표현과 special tip,
그리고 자주 실수하는 유형으로 분류를 해 놓았고,
원어민의 일상표현 파트에서도
정말 원어민처럼 스무스하게 표현하는 방법과 함께
격식과 비격식의 표현을 구분하여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간략하면서도 핵심적인 내용을 잘 뽑아 정리했다고 생각했다.
약간의 디테일한 설명이 첨가되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 중 하나를 말하자면
한국인이 자주 하는 문법 실수 파트에 설명된
every에 관련된 부분이다.
‘every는 항상 단수’라는 타이틀로 컨텐츠를
설명하고 있는 부분인데,
every가 ‘모든’의 의미 일 때는
뒤에 단수명사를 받는 것이 맞지만,
‘every two weeks (2주마다)’처럼
every가 ‘~마다’의 의미일 때는
복수명사를 사용하기도 한다.
every는 무조건 단수명사만 써야한다는
혼동의 여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설명 페이지 한 켠에 이러한 부분도 같이
언급되면 학습에 있어 오해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한다.
많은 회화 표현 전달 목적 보다는
원어민의 표현 사용 뉘앙스에 초점을 맞춘 부분은
초급 또는 초급~중급 사이의 회화 학습자가
부담스럽지 않고 간편하게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