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눈처럼 하얀 세상
  • 당질 팬데믹
  • 비만대사통합의학회
  • 22,500원 (10%1,250)
  • 2026-02-23
  • : 250

일반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병이 암이라면, 의사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병은 당뇨라는 이야기를 대학에서 접한 적이 있었다.

물론 한시적인 이야기였을 수도 있지만 분명 그만큼 당뇨를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라는 뜻일 수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당뇨는 관리를 잘 하지 못하면 무서운 합병증이 따라오는 질환이라 애초에 걸리지 않게 관리하는게 너무나 중요한데

생각보다 오늘날 당뇨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비만으로 인한 대사 질환으로 당뇨 외에도 여러 질환이 걸릴 수 있는데 사람들이 가장 먼저 생각하는 지방이 그 가장 주된 원인이 아니라

여기서는 설탕, 당질이 바로 주범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풍요로웠던 20세기 중반 미국에서 이전에는 노년층의 드문 질병이었던 심장병이 40,50대 남성들의 생명을 연이어 앗아가기 시작했고

현직 대통령이었던 아이젠하워가 휴가 중 심장마비로 쓰러지는 충격으로 그 원인을 지방으로 지목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사람들의 지방에 대한 공포가 시작되었고, 기름진 지방을 먹으면 혈관에 기름때가 끼어 막힌다라는 비유가 너무나 강력하게 자리잡았다한다. 오늘날 우리나라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방의 공포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저지방, 무지방 제품을 선호하게 되었는데 여기서는 지방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주된 원인이 당질에 있음을 제대로 바로잡고 있었다.

안셀 키스의 지방을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올라가고 올라간 콜레스테롤이 심장병을 일으킨다라는 주장은 놀랍게도 전세계 여러 국가의 식습관과 질병 데이터를 비교분석한 7개국 연구를 바탕으로한다 하였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원래는 총 22개국의 식이 및 건강 데이터를 확보했음에도 연구자가 자기 주장에 유리한 데이터만 의도적으로 선택하고 불리한 데이터는 배제하는 연구 왜곡 행위 (체리피킹) 을 하여 건강한 지방인 버터, 치즈 등 동물성 지방을 미국인 못지않게 즐겼지만 심장병 사망률은 훨씬 낮았던 프랑스 데이터는 배제했다는 것이다. 결국 이로 인해 지방 범인설만 남게 되었고 진작부터 진짜 범인은 지방이 아니라 설탕이라는 시대를 거스르는 주장을 펼친 존 유드킨의 주장은 매장되었다고 한다.

모든 대사질환의 배후는 바로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하였다.

빵, 설탕 등을 먹으면 혈액 속 포도당 농도, 혈당이 올라가고 이때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당을 낮추려 하는데 인슐린이 이때 지방 저장 스위치를 켜는 동시에 지방 연소 스위치를 꺼버린다 하였다.

혈액에 인슐린이 높은 농도로 존재하는 한 우리 몸은 지방을 태워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

탄수화물을 줄여야 우리 몸이 지방을 태워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이야기였다.

또한 대사 기능 이상과 노화에 대한 이야기도 주목할만 하였는데 암, 심혈관 질환, 알츠하이머, 당뇨 등 대부분의 만성질환이 서로 다른 질환이 아니라 대사 기능이상에서 비롯된다는 것이었다. 각각을 별도로 관리해야하는게 아니라 대사 유연성을 회보하고 세포 스스로 정화하고 수리하는 세포 복구 시스템을 활성화해야 대사 기능 이상으로 인한 질환들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장수 시스템을 작동하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나이들수록 건강하게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먹어야할 것 피해야할 것 등도 정리해주고 있었다.

사실 제로 칼로리라 해서 우리 몸에서 빠져나가니 안심이라 생각했던 대체 감미료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고 있었는데

대체 감미료의 가장 큰 딜레마는 혈당과 인슐린 반응이 다를 수 있다라는 점이라 하였다.

무조건 안심하고 대체 감미료를 마음껏 써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설탕보다는 그래도 대체 감미료라 생각했는데, 그것도 좀 줄여서 먹으면서 되도록 미각을 정상화 하고 단맛에 대한 의존 자체를 줄여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당질에 대해 정말 다시금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었다.

내 몸의 건강을 위해 정독하고 꼭 필요한 내용들을 곱씹어 실천해나가야겠다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