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문장으로 쓰고 배우는 청소년 필수 고전

• 100문장으로 쓰고 배우는 청소년 필수 고전
• 박균호
• 2025-11-30

하루 한 문장으로 깊어지는 고전의 힘
100문장으로 쓰고 배우는 청소년 필수 고전

요즘 아이들은 전자기기에 익숙해 손글씨, 필사, 아날로그적인 요소를 찾아하고 싶어 찾게된 책이예요.
필사도 좋지만 접하기 어려운 고전 읽기도 같이 할수 있으니 일석이조!!

‘필사’가 단순히 베껴 쓰기가 아니라 생각의 흐름을 구조화하는 학습법으로 요즘 주목받고 있는 만큼, 고전을 어떻게 읽고 어떻게 쓰느냐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죠. 이번에 읽은 100문장으로 쓰고 배우는 청소년 필수 고전은 바로 그런 흐름을 제대로 반영한 책이었어요.

책은 교과서 속 33권의 필수 고전에서 핵심 문장 100개만을 엄선해, 하루 한 문장씩 100일 동안 쓰고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된 성장 노트예요.

동양 고전인 논어, 도덕경부터 서양 문학의 고전인 데미안, 레 미제라블, 어린 왕자, 침묵의 봄까지 정말 다양하게 담겨 있어서, 학교 수업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각 꼭지는 ‘고전 한 줄’→‘고전의 지혜’→‘생각해 보기’→‘오늘의 미션’→‘고전 읽기’→‘영상 QR’로 이어지는데, 이 흐름 덕분에 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사고를 확장하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게끔 도와줘요. 단순히 ‘좋은 문장 필사하기’가 아니라 ‘생각하며 쓰기’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구성이라 더 의미 있게 다가왔어요.

특히 영상 QR이 포함되어 있어 고전 작품의 배경이나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어요.
학생 입장에서는 문해력·사고력·표현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도구가 되고, 부모나 교사에게는 고전 공부의 좋은 안내서 역할을 해주는 책이었어요.

동서양의 깊은 문장들을 매일 한 줄씩 써 내려가다 보면, 어느 순간 평소 말과 글이 더 단단해지는 느낌을 받을 것 같아요. 고전을 어렵게 느끼는 청소년들에게도, 고전을 다시 붙잡아 보고 싶은 어른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되는 책이예요.

고전을 더 가깝게, 더 깊이 곁에 두고 싶다면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