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 다양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중 빼놓을 수 없는 운동이 바로 걷기이다. 걷기 운동 중 하나인 ‘트레킹’ 또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트레킹이란 심신 수련을 위해 산이나 계곡을 다니는 도보 여행으로 자연을 즐기며 걷는 등반과 하이킹의 중간 형태를 말한다. 전문적인 등산 기술이나 지식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산악 자연 답사 여행. 산의 정상을 오르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산의 풍광을 즐기는 여행이다. 즉, 산 중간의 길을 산책하는 걸 트레킹이라고 볼 수 있다, 오르막도 있으며 당연히 내리막도 있고 평지 같은 데크 길도 있다.
이 책은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두발로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진우석 저자가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인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반나절 정도면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트레킹 여행법을 제안한다.
서울·경기·인천 지역은 도심이라 산이 많지 않고, 트레킹하기 좋은 곳이 적을 것이란 편견은 그야말로 ‘편견’이다. 서울 지역은 아기자기한 산과 둘레길이 많고, 인천 지역은 트레킹과 백패킹하기 좋은 섬이 널렸다. 경기 북부 지역은 강원도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산이 높고 깊다.
서울 및 인천광역시·경기도에는 주로 지난 역사와 관련된 길이 주를 이룬다. 서울둘레길, 한양도성길, 근교산자락길, 생태문화길, 한강·지천길 등을 통틀어 ‘서울두드림길’이라 한다.
평화나루길의 일부인 행주산성에 오르면 강변북로와 자유로, 한강이 훤히 바라다보인다. 대표적인 길은 서울둘레길과 한양도성길이다. 남산, 낙산, 인왕산, 북악산 등 내사산과 흥인문(동대문)·숭례문(남대문)·돈의문(서대문)·숙청문 등 4대문 자리를 잇는 한양 도성길 18.6km에다가 관악산·북한산·대모산·수락산·봉산·아차산 등을 연결하는 외사산 둘레길이 더해진다.
이 책에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내외 산들을 섭렵한 우리나라 최고의 트레킹 전문가가 엄선한 51곳의 코스를 소개한다. 계절별로 즐기기 좋은 트레킹 코스와 일출·일몰, 산성, 둘레길, 역사·문화, 무장애 숲길 등 다양한 테마별 도심 트레킹 코스를 소개해 트레킹의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계획부터 실전까지 친절하게 가이드 해 트레킹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쉽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은 크게 준비와 실전 단계로 나누어져 있는데, 준비편에서는 트레킹을 떠나기 전 일련의 준비 과정을 순서대로 자세하게 설명한다. 계획 세우기, 장소 정하기, 장비 준비하기, 안전하게 트레킹 즐기는 법과 트레킹을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정보 등 따라하다 보면 간편하게 준비를 마칠 수 있다.
이 책에는 피톤치드의 청량감 가득한 800여 장의 화보를 담고 있다.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서울의 전경, 하늘을 찌를 듯이 쭉쭉 뻗어 올라간 나무들, 온 하늘을 붉게 물들인 일출일몰의 순간, 가슴이 뻥 뚫릴 것 같은 정상에서의 조망, 사계절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뽐내는 자연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는 이로 하여금 힐링이 된다. 이 책을 통해 시간이 나는 대로 서울·경기·인천지역을 돌며 트레킹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