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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님의 서재
  • 선교 첫걸음
  • 황덕영
  • 9,000원 (10%500)
  • 2026-01-14
  • : 19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교란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맞다. 선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는 일이자, 그분의 사랑을 삶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선교지에 직접 가서, 복음을 전하고, 함께 예배하고,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 삶으로 인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선교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어떤 사람은 말이 아닌 삶으로, 긴 시간의 관계를 통해 복음을 전한다. 어떤 사람은 교육이나 봉사, 혹은 예술과 기술을 통해 복음의 씨앗을 심는다. 나는 그것을 씨 뿌리는 사람, 물 주는 사람, 그리고 거두는 사람이 다 따로 있다는 성경의 말씀을 믿는다.

 

나는 그동안 목회 현장에 있을 때, 남아공, 우간다,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많은 선교지를 다니면서 선교사님들과 현지 교회를 위해 선교후원을 했다. 이젠 은퇴를 하고 지금 나에게 맞는 선교는 어떤 것인가를 고민하는 가운데 이 책 <선교 첫걸음>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현재 평촌에 위치한 새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는 황덕영 목사가 선교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일깨우며 복음이라는 본질을 붙잡도록 도우며, 가정, 캠퍼스, 일터와 모든 관계 속에서 만나는 수많은 영혼에게 선교해야 된다고 하는 당위성을 담고 있다. 저자는 해외 중심의 선교를 넘어 ‘지금의 자리(가정·일터·캠퍼스 등)에서 말뿐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살아내는 선교를 단계적으로 안내한다.

 

이 책을 읽은 후 기억에 남는 한 문장은 “선교는 미루는 것이 아니다. 특히 영혼 구원은 긴급하고 절박한 일이다. 내가 원할 때가 아니라 주님이 정하신 때에 맞춰 복음을 전해야 한다. 지금 주님이 주신 기회를 놓친다면 그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다.”(p.28)는 말입니다.

 

나의 선교지는 내가 살고 있는 ‘평창 드림힐 빌리지’(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마산골길)이다. 이곳의 마을 주민들이 나의 행실을 보면서 그들도 내가 믿는 하나님을 믿게 하는 것이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선교는 일상의 리듬”이라는 것이다. 해외 중심의 선교가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기도·말씀·예배로 살아가는 것 자체가 선교의 시작’임을 강조한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선교는 ‘멀리 떠나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며 ‘오늘’을 살아내는 삶이라는 관점을 제시한다. 가정·캠퍼스·일터 등 모든 관계 속에서 복음을 전하는 단계적 안내를 제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실천적 권면(행동 지침)을 말씀·기도·예배 같은 ‘작고 현실적인 행동’부터 시작하라고 권한다.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거창한 헌신보다 ‘정직한 오늘’에 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은 모두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선교는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에서는 내가 있는 자리가 선교지이며, 지금 이 순간의 결단을 요구하므로 고백을 넘어 진실로 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장 ‘하나님의 꿈을 보아야 합니다’에서는 마음과 몸을 드려 성령의 이끄심에 순종하며, 오직 말씀으로 돌아가자고 권한다. 3장 ‘우리를 가정 선교사로 부르십니다’에서는 하나님의 꿈은 내 한계보다 크므로 믿음으로 심으면 반드시 자란다고 설명한다.

 

이 책을 읽고 깨달은 내용은 ‘선교란 함께“해야 된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승천 직전 제자들에게 주신 지상 대위임령도 단지 개인이 아닌 공동체 전체에 주신 명령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

 

“너희”라는 복수형 표현을 통해 주님은 이 사명을 함께 감당하라고 명하신다. 특히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이라 하신 표현에는 삼위 일체 하나님의 완전한 연합처럼 우리 또한 연합하여 그 명령을 이루라는 주님의 깊은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선교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동역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 선교지는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이다.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를 통해 그들의 필요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복음의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의료 선교, 교육 프로그램, 환경 보호 프로젝트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역 사회와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러한 활동들은 단순히 복음을 전하는 수단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우리가 그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된다. 상호 신뢰가 깊어질수록 복음의 메시지도 더욱 깊이 있게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나는 말주변이 없어서 전도를 못한다”고 하는 사람, “나는 직장인이라서 복음을 전할 시간이 없다”고 하는 사람, 선교가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만 그 첫걸음을 내딛길 원하는 분, 지금 있는 자리에서 선교의 삶을 살아내길 원하는 분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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