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떤 사람은 비트코인으로 돈을 벌어 차를 바꾸었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집까지 샀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그런 말들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흔들려 “지금이라도 해볼까?” 하는 생각과 함께 2년 전에 코인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이 비트코인에 투자를 했다가 많은 손해를 보고 말았다.
비트코인은 그동안 투기성 자산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젠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대체될 수 있으며, 투자 대상을 넘어서서 우리 삶과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상자산은 일반적으로 전쟁 상황에선 수요가 높아져 가격이 오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넷만 있으면 거래할 수 있기에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상자산을 대표 안전자산인 금에 빗대어 ‘디지털 금’이라고도 부른다. 이제 “세상은 비트코인이 있는 자와 없는 자로 나뉜다.”
이 책은 한국블록체인학회 설립자이자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를 설립하여 소장으로 활동하며, 20여 명의 교수진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기술과 제도, 스테이블코인 비즈니스 모델, 디지털 자산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연구를 이끌고 있는 인호교수가 블록체인의 원리와 비트코인의 가치, 글로벌 RWA 시장 흐름과 한국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한눈에 조망하며, 디지털 자산의 현재와 미래를 입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은 단순히 비트코인의 투자 가치를 다루지 않는다. 저자는 지금의 시대를 '디지털 자산 혁명기'로 정의하며, 기술 변화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면 부의 불평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인공지능과 가상경제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진정한 부의 축적은 '디지털 자산'을 얼마나 이해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렸다는 것이다.
저자는 비트코인의 등장 이후 블록체인이 만들어낸 변화의 궤적을 짚어준다. 비트코인의 등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금융의 탈중앙화와 디지털 자산 시대의 본격적 개막을 이끈 결정적 전환점이었다.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이나 정부의 통제 없이 네트워크 참여자 간 직접 거래가 가능한 최초의 암호화폐로, 기존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구조를 제시했다.
화폐 가치가 흔들리는 시대, 저자는 '이제는 변화를 관망할 때가 아니라, 디지털 자산 혁명에 직접 참여해야 할 때'라고 단언한다. 화폐 가치가 흔들리는 시대는 달러 중심의 기축통화 체제가 약화되고, 실물 가치와 신뢰 기반의 화폐 시스템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을 의미한다.
저자는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는 시대”라고 말한다. 가난한 사람들이 점점 더 가난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모르고 부자들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시대다.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 <비트코인이 바꾸는 부의 미래> 이 책 한 권에 핵심 지식과 교양을 담았으니 가장 가까운 곳에 두고 매일 읽으면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선사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