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국 사회는 재테크의 사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계좌에 돈을 보관하는 것마저도 재테크로 볼 수 있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 부동산, 주식, 코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테크를 실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무지의 상태에서 재테크를 하는 것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나는 아무런 지식이 없이 코인에 투자를 했다가 손해만 보았다.
이 책은 8년째 블록체인 전문 기자로 활동 중인 노윤주 기자가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을 누비며 취재한 코인의 기본 구조부터 실전 투자 감각까지 경험으로 풀어낸 ‘코인 입문서’이다. 저자는 “코인투자는 복잡하지 않다, 다만 제대로 아는 사람이 드물 뿐이다”라는 메시지로 코린이(코인 초보)들에게 첫걸음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단순한 설명서가 아니라, 코인 시장에서 ‘정보에 휩쓸리지 않는 사람’이 되는 법을 알려주는 실전형 길잡이다. 코인이라는 낯선 세계를 가장 친절하게 해석한 ‘왕초보 전용 해설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트코인은 이미 수많은 국가와 기관에서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국제 금융시장에서 주식과 채권이야기가 나올 때 같이 언급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제 투기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자산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일수록 기본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철학은, 책 전반에 ‘기초의 탄탄함이 곧 생존력’이라는 일관된 기조로 관통한다.

대부분의 코린이들은 ‘무엇에 투자하는지’에 대해서만 집중한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어떻게 투자하는지’다. 투자 성공을 위해선 트레이딩 방법을 정하고 가격의 향방을 예측한 뒤 계획대로 매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성공적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가상자산 지식과 투자 개념이 필요하다. 이 책은 코린이가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가상자산 지식, 투자 개념, 차트 지식을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증권투자, 부동산투자만 해봤거나 아니면 어떤 투자도 해본 적 없는 코린이도 상관없다.
저자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금전거래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유는 아무리 친한 사이일지라도 돈이 얼키게 되면 사이가 나빠진다. 돈이 거짓말을 하지 사람이 그러겠는가라는 논리로 말하면 처음에 약속을 어기는 것은 돈이 그러지 안간 됨이 그러는 것은 아니기에 돈이 얼키면 처음 약속을 어기게 되고 그래서 좋던 사이가 틀어지기도 한다. 그만큼 돈이란 요물 같아서 사람을 속고 속이기도 하는 것이다.
나는 얼마 전에 형제처럼 지내던 분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대뜸 이 친구는 믿을만하기에 그러마하고 긍정적으로 의사표명을 했다. 그러나 알아보니까 남에게 빚이 대추나무에 연 걸리듯이 여기저기 복잡한 금전관계에 처해있었다. 나에게 돈을 빌려서 이른바 돌려 막기 하려 한다는 낌세도 느껴졌다. 그런 마당에 결단을 내려야했다. 그래서 나는 결론적으로 거절의 의사를 표명하고 그 이유를 친한 사이 일수록 금전거래를 하면 안 된다는 속설을 말하면서 완곡히 알렸다. 우리의 속담에 돈도 잃고 친구도 잃으니 가급적이면 친구사이에는 돈거래를 하지 말자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이 책은 코인을 하려고 해도 시작이 막막한 코린이들에게 귀중한 길잡이가 되어줄 안내서이다. 비트코인의 기본 원리부터 거래 방법, 그리고 주목해야 할 시장 이슈까지, ‘기본기’가 알차게 정리되어 있어 코인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