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상에는 말에 관한 말이 정말 많다. 그 만큼 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국 속담에는 “세 치 혀가 사람 잡는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했다. 성경의 잠언에도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보존되거니와 거짓 혀는 잠시 동안만 있을 뿐이니라.”(잠언 12:18-19).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습관은 아름다운 말, 긍정적인 말, 능동적인 말을 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다. 자기 자신과 공동체를 위해 살리는 말, 평안케 하는 말, 지혜로운 말, 건설적인 말을 해야 한다.
이 책은 순복음 생명의빛교회를 개척하여 ‘행복한 가정으로 꽃피우다’ 공동체와 ‘카레설 아카데미’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이웃들과 나누는 사역에 힘쓰고 있으며, ‘행복한 가정으로 꽃피우다’ 세미나, ‘선한 양들의 언어학교’ 지도자 양성과정 등 다양한 말씀 교육과 훈련에 더욱 힘쓰고자 하는 김경림 목사가 따뜻한 말 한마디로 가정이 다시 살아나고, 상처 입은 영혼이 회복되는 실제 이야기들을 담았다. 저자가 경험한 수많은 기적, 그리고 그 중심에 있었던 ‘하나님의 언어’를 나눈다. 말은 씨앗이다. 오늘, 나의 입술에서 시작되는 한마디가 가정과 공동체를 살리고, 세상을 바꾸는 기적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실제 사례를 통해 ‘선한 양들의 언어’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준다. 날카로운 말로 대립하던 부부가 “괜찮아요, 내가 닦을게요”라는 한마디로 화해를 시작한 이야기, 평생 감사 인사를 하지 않던 어머니가 자녀를 칭찬하고 축복하게 된 사연, 친구들의 시선과 비웃음을 이겨내고 긍정적인 말로 관계를 새롭게 세운 간증 등이 담겨 있어 신자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우리는 날마다 언어로 마음과 생각을 주고받는다. 어떤 언어는 사람을 생명(삶)을 살리는 언어지만, 어떤 언어는 살아 있는 생명도 죽이는 사망의 언어다. 생명의 언어는 위로와 격려 그리고 용기를 준다. 사망의 언어는 무시하고 비판하고 정죄하고 지적하고 빗대어 비교하여 상처를 주고 무너뜨릴 수도 있다. 생명의 언어, 사람을 살리는 언어는 위로하는 말 “힘들었겠다, 많이 아퍘지!” “괜찮아, 넌 할 수 있어.”등이다.
이 책은 모두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상처를 주는 언어, 희망을 주는 언어’, 제2장은 ‘선한 양들의 언어란 무엇인가’, 제3장은 ‘선한 양들의 언어 훈련’, 제4장은 ‘선한 양들의 감사학교’, 제5장은 ‘감사학교 이후 일어난 기적’, 제6장은 ‘섬김의 언어로 피어난 희망’, 제7장은 ‘도지사 표창 너머의 상’, 제8장은 ‘행·가·꽃’에 대해 이야기 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세 가지 핵심 메시지를 전해준다. 첫째, 생명을 살리는 언어 – 절망 속에 희망을, 고통 속에 치유를, 영적 죽음 속에 영원한 생명을 불어넣는 말에 대해 전한다. 둘째, 관계를 세우는 언어 – 비난 대신 사랑과 용서, 깊은 이해로 깨어진 관계를 복원하는 말을 전한다. 셋째, 진리를 선포하는 언어 – 세상의 거짓과 유혹 속에서 하나님의 변함없는 진리를 담대히 전하는 말을 전한다.
이 책은 현대 사회의 상처 입은 영혼들에게 가정과 공동체 회복의 출발점이 ‘말’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에덴의 언어’를 회복하라고 초대한다. 말은 단순한 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관계를 세우고 무너진 질서를 바로잡는 생명의 근원이다. 하나님이 주신 이 언어는 닫힌 마음을 열게 하므로 가정과 공동체의 회복을 간절히 원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물론 비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