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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님의 서재
  • 염증 노화
  • 박병순
  • 16,650원 (10%920)
  • 2025-08-18
  • : 1,92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일정한 나이가 되면서 노화를 겪는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생기는 노화는 피부 탄력 저하, 이로 인한 처짐과 주름 증가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는데, 그 중에서도 눈 밑과 뺨의 경계인 중안면부는 그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부위이자 눈에도 가장 많이 띄는 부위이다.

 

눈 밑의 노화가 시작되면 눈 밑의 지방이 불룩하게 돌출되고 중력에 의해 아래로 처지게 되며, 피부 탄력 저하가 나타나 주름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어떻게 늙을 것인가’ 최근 의료와 건강관리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저속 노화’ 즉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단순히 주름을 막는 외적인 관리가 아니라, 몸속에서 진행되는 세포의 손상과 염증을 줄이고, 장기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 책은 서울대 의대에서 겸임·초빙 조교수로 재직하며,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피부 노화 개선 논문을 발표했으며, 줄기세포와 피부 관련 국내외 특허를 25건 이상 출원하고, 미국 피부노화 교과서 집필에도 참여하는 등 학문적 기여를 해온 박병순 박사가 혈액을 맑게 하고, 면역세포를 깨우고, 미토콘드리아를 재가동하면 몸은 다시 젊어질 수 있다고 하면서 피로와 노화를 멈추는 가장 과학적인 디톡스를 안내하면서 몸속 염증을 다스리는 순간, 다시 젊어지는 일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염증 노화’란 우리 몸속 세포가 매일 조금씩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이게 해소되지 않은 채 누적되면 피부 탄력 저하, 내장지방 증가, 뇌기능 저하, 면역력 저하, 호르몬 불균형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 책에서는 결국 노화를 늦추고 싶다면, 염증부터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노화의 시작점인 만성 염증의 실체를 밝히고, 염증을 예방하고 회복하기 위한 식이요법, 혈액력 개선, 생활습관 등 실천 가능한 해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 ‘우리는 그동안 현상에 속았다’에서는 암과 알츠하이머병의 공통점, 만성피로증후군, 롱코비드, 염증관리에 대해서 설명한다. 2장 ‘미토가 망가지면 노화가 시작된다’에서는 철분, 보이지 않는 힘, 운동장에서 벌어지는 미토 전쟁, 췌장과 뇌, 미토가 가장 취약한 장기에 대해서 설명한다. 3장 ‘모든 화살은 당을 향한다’에서는 미토를 무너뜨리는 가장 달콤한 독, 경계해야 하는 당, 하루 10g의 설탕이 생물학적 나이를 바꾸는 이유에 대해 밝힌다.

 

4장 ‘혈약 속 노화 시계를 초기화하라’에서는 염증을 조절하면 감정, 탈모, 불면도 해결된다고 하면서 혈액 없이 장수는 없다고 말한다. 혈액은 ‘노화 신호’의 통로,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한다. 5장 ‘염증과의 전쟁, 승리하는 루틴’에서는 염증을 낮추는 건강한 밥상으로 덜 먹고, 비워내고, 골라 먹고, 바꿔 먹으며, 나쁜 음식을 독약처럼 여기라고 조언하며, 피로와 노화를 멈추는 4단계 루틴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은 노화는 운명이 아니고 매일의 선택이 나를 바꾼다는 말을 과학적인 증명과 따뜻한 위로로 증명한다. 이 책을 읽고 부터는 나이가 들수록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믿게 되었다. 시간의 흐름 앞에서 ‘염증 노화’로 흔들리는 분들과 노화를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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