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다윗님의 서재
  • 예수께 진정한 복을 배우다
  • 김건우
  • 16,650원 (10%920)
  • 2025-04-14
  • : 39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다 복을 받기를 원한다. 복이 오는 것을 마다할 사람이 없고 복 받기를 원치 않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다. 그러나 아무나 복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지역의 한 산에서 제자들과 무리들에게 산상수훈을 전해주셨다. 산상수훈은 기독교 윤리와 도덕의 정수를 담고 있는 예수님의 가르침으로, 마태복음 5장에서 7장까지 기록되어 있다. 이 가르침은 산상보훈, 산상복음, 그리고 8복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옥한흠 목사가 설립한 국제제자훈련원 대표 총무로 섬기며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목회자와 평신도 훈련에 오랜 시간 헌신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나누는 일과 가정 회복에 관심을 가지고 목회자와 목회자 가정을 치유하고 돌보는 일, 목회 컨설팅과 티칭 사역으로 동역자들과 한국교회를 섬기면서 좋은 씨앗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는 김건우 목사가 팔복 강해에서 산상수훈을 투영하여 오늘의 복을 재정의하며 우리에게 필요한 복은 진정 무엇을 의미하는지 질문하고 응답하며, 팔복으로 존재해야 하는 이들의 핵심 가치와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산상수훈은 기독교 윤리의 근본을 제시하는데, 이 가르침은 예수님의 도덕적 이상을 담고 있으며,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해야 할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산상수훈은 단순한 도덕적 교훈을 넘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팔복의 가르침은 세상의 가치관과 풍조에 절여진 우리에 대한 예수님의 교정 작업”이라고 했다. 로마서 12:2에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했다. 헬라어 ‘마카리오스’는 최고의 복, 최상의 행복을 의미하는데, 예수님은 가짜 행복을 벗겨 버리고, 진정한 행복을 가르쳐 주고자 하셨다고 말했다.

 

팔복 가운데 첫 번째 복이 ‘가난의 복인데 저자는 “‘가난’으로 번역된 헬라어 프토코스는 ‘거지, 빈민’이라는 말에서 유래된 단어”라고 하면서 “입에 풀칠할 것도 없는 사람, 전적으로 누군가에게 의존해야 하는 사람”을 뜻한다고 했다. 저자는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첫째, 마음이 비어 있는 상태를 뜻한다. 둘째, 마음이 낮아진 겸손한 상태를 가리킨다. 셋째, 영적인 배고픔과 갈망을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고 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팔복은 참된 복이 물질의 평안이나 성공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인격에 있으며 세상의 소리와 편견에 영향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마음과 생각을 교정해 주시는데 그것이 팔복이다. 팔복을 묵상하면 예수님을 생각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고, 따라하게 된다고 강조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고, 제대로 산다고 생각했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팔복 앞에 내가 서보니 참으로 부끄러웠다. 꽤 많은 분량임에도 읽는 내내 어찌나 아프고 숨고 싶던지 그동안의 내 자신이 발가벗겨져 새롭게 삶을 시작하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진정한 팔복의 사람, 진정한 구원받은 자로 살아가기 위해 진리 앞에 정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싶다. 또 다시 읽고, 또 읽어서 내 것으로 완전히 만들고 싶다. 예수님 닮기를 소망하는 나에게 이 책은 꼭 필요한 가이드이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