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천재라는 제목에 끌려 읽어 보게 된 책이다.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중요한 시대에 선구자의 영감(?)을 받아 보고 싶었기에. 다루는 인물들 선정도 좋고, 내용도 어느 한 쪽에 치중되지 않고 알찬 편이라 전체적으로 상당히 만족하며 읽었다. 이 책에서는 베스킨라빈스를 만든 존 라빈스, 월든의 작가로 유명한 헨리 데이비스 소로, 장애를 극복한 헬렌 켈러, 제3의 물결로 유명한 앨빈 토플러, 총균쇠를 저술한 재레드 다이아몬드, 문명 비평가인 제레미 리프킨, 악의 평범성을 주장한 한나 아렌트, 미국 현대사의 대표적인 지식인 하워드 진, 거장 문학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다루고 있는데, 인물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하는 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물이 미친 영향, 해당 인물과 관련된 사회적 배경과 흐름을 알려준다. 인물과 관련된 인문학적 지식과 역사를 모두 담아내어 독자로 하여금 당시 사회의 흐름을 이해하게 해 주는 서술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 독특했다. 알찬 인문교양 역사서로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