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캣 서평단으로 리뷰합니다]
호박으로 만든 집이라니 뭔가 아지트 같기도 한 북 커버와 제목이 확 눈에 띄었어요.
6세는 물론, 9세인 아이에게도 흥미 유발하는 책!
첫 장부터 씩씩한 백발의 '할매'가 등장하고 그 할매는 세상에서 가장 큰 호박을 집으로 뚝딱 만들어 가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게 묘사되었어요.
게다가 호박 속을 파내면서 호박의 안과 밖을 그림으로 표현한 게 인상 깊었어요.
공감각적인 그림체가 나도 호박 속에 있는 느낌이랄까?
겨울의 동물들에게 맛있는 호박 요리를 해주는 할매
요리과정 속 '서걱서걱, 푸욱푸욱' 등 의성어 의태어로 묘사된 글과 그림은 리듬감 있고 음식 관련 책 처럼 맛있어 보이는 그림과 전개가 매력적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호박집은 동물들의 겨우내 먹거리가 되고 함께하는 즐거움, 안정감, 행복이 그림에서도 따뜻하게 고스란히 묻어나요. 사계절의 흐름과 동물, 이웃 사랑과 실천 등 큰 틀에서 보면 연계된 내용인 것 같아 도움이 되겠습니다. 아이들과 잘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