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수상한 이웃집 시노다6 여우혼례식에 초대받다

•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6
• 도미야스 요코
• 2024-10-08

아이가 줄글 책을 처음으로 재미있게 읽어내었던 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시리즈를 처음 접하면서 부터였는데요. 이번에 6번째이야기 <여우혼례식에 초대받다>편이 출간이 되어서 아이와 즐겁게 읽어 보았습니다. 
 이번 6번이 출간되면서 수상한 손글씨대회도 열리고 있으니 읽어보고 아이와 즐거운 이벤트도 참여해보세요.^^ 

기다려오던 시리즈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6권은 우연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여우 혼례식이 열리는 곳에 가게된 시노다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말에 근교로 놀러나가기로한 가족이 숲길에 들어서자 외길로 접어들게 되고 마침내 길 끝에 다다르게 되자 어떠한 문을 들어서게 됩니다. 그러나 그 문을 들어서자 결계가 쳐져서 다시 빠져나갈 수도 없게 된거죠. 
 거기서 유이네 가족은 이모, 삼촌, 할아버지를 만나게되고 그 날이 여우 혼례가 치뤄지는 날이란 걸 알게됩니다. 
누가 여기로 시노다가족을 이끈 걸까요? 

읽는 내내 인간임을 들킬까봐 조마함이 느껴지고 시노다 가족과 한팀이 된듯 아이도 저도 두근두근하더라구요.

인간이 신성한 여우들의 공간에 그것도 혼례식날에 들어오게 되면 위험에 초할 수 있어서 결계가 풀릴 때까지 들키지 않고 흩어져있기로 했어요.
여우 어른 한 명과 아이, 아빠가 한팀씩을 이루어 돌아다니다가 유이는 츠키라고하는 아이와 만나게 됩니다. 좋은 친구가 될 것 같지만 조심해야할 것이 너무 많은 유이. 바람의 귀를 가진유이를 알아본 츠키.. 정체가 뭘까요?
여러고비를 넘기게 되지만 또다시 들키게 되는 위험이 생기고 그사이 알게된 또다른 엄청난 비밀들..

그간 아이에게 판타지물은 조심 시키고 있었는데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는 판타지물의 재미만 주는 요소보다는 아이들에게 희망적인 내용의 교훈을 주기도하고 어려운 일이 닥쳤을때 피하기보다는 직접 부딛혀서 해결 해보도록하는 용기를 심어줍니다. 인상깊은 문장들도 꽤 있는데요. 
이반 수상한 손글씨대회에서 아이들이 고른 주옥같은 문장들이 기대가 됩니다.

 아이들이 읽으면서 즐거움만 추구하기보다는 따뜻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 한 권을 골라보고자한다면 단연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시리즈입니다.


본 후기는 다산어린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보고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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