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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ah61님의 서재
  • 사랑 하나, 사랑 둘, 사랑 셋
  • 최혜림.챗GPT
  • 12,600원 (10%700)
  • 2024-02-01
  • : 20

내게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난 것은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을 본 순간이었다.

인간에게 충격을 준 엄청난 사건이 벌써 7년 전 2016년의 일이다.

올해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간의 능력을 강조하면서 '호모 프롬프트'란 단어가 트랜드 키워드로 발표되었고, 문명적인 언어와 문화를 갖춘 '디지털 휴이넘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 책을 쓴 작가는 교육공학과 교수이기 때문에 이러한 현시대의 키워드와 앞으로 인간의 융복합적 창의력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한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기계인 인공지능과 가장 인간미 넘치는 주제 '사랑'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시를 교환한다는 발상 자체가 신박했다.



이 책은  1부 사랑 하나: 자기 사랑, 2부 사랑 둘: 가족 사랑, 3부 사랑 셋: 남녀 사랑 3부로 나뉘어져 있다. 이 세가지의 사랑이 조금은 다르다는 생각을 했지만, 어쩌면 사랑이란 인간이나 AI 모두 존중, 배려, 돌봄이 주요 키워드로 장식하는 듯 했다.

저자가 직접 찍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진에 자신의 시를 담고,

그에 어울리는 음악을 선곡하여 감상평을 써서

왜 작가가 이러한 사진과 시를 쓰게 되었는지 세심하게 설명해주는 것 같았다.


게다가 자신이 쓴 제목과 동일한 제목으로

챗gpt가 쓴 시를 공유함으로써

사랑에 대한 주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고 있다.



문학과 사진, 음악과 철학, 테크놀로지 다양한 장르를 소개하면서

저자가 독자에게 말하고 싶은 내면의 소리를 듣게 된다.

자신을 가족을 연인을 사랑하라고...


"하늘에는 별이 있어 아름답고

땅에는 꽃이 있어 아름답지만

사랑에게는 사랑이 있어 아름답다."
-요한 볼프캉 폰 괴테

자신의 목소리에 귀 가림 한 채
자신의 원모습을 바라보면
‘나‘는 언제나 사랑스럽다-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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