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를 위한
현실주의』는 이주희PD가 연출한 EBS 다큐프라임
<한국사 오천년 – 생존의 길>에
바탕을 두었다. 전공인 정치외교 공부를 할 때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국제정치학에서 자주 나왔던 펠로폰네소스
전쟁으로 서막을 연다.
“강자는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것이고, 약자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투키디데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7p
한국사 오천년
동안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인 위치 상 주변에 강대국이 많았다. 그렇기에 수천 년 동안 독립을 유지해왔지만
이들과 수많은 전쟁을 경험하였다. 이주희PD는 약자일수록
운신의 폭이 좁고, 실패에 대한 대가가 더욱 혹독하기 때문에 약자야말로 권력정치의 현실을 강자보다 더
깊게 이해하고 현실적으로 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책에서는 신라와 당나라의 전쟁, 거란전쟁, 몽골과의 전쟁, 병자호란을
통해 약자 생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현실을 바라보는 정확한 ‘눈’과
자신만의 ‘무기’이다. 무기란
꼭 어마어마한 것이 아니어도 된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파악하고, 스스로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이다. 또한
우리의 입장뿐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까지 포괄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는 것이 자신만의 눈이 될 것이다. 이는
국가에 한정된 것이 아닌 개인에게도 적용된다. 세상을 바라보는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눈’과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나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무기’를 지닌다면 더 이상은 약자가
아니게 될 것이다.
아래 다큐멘터리는
EBS 다큐프라임 <한국사 오천년 – 생존의 길> 1부 링크이고,
총 6부로 구성되어있다. 이해가 잘 안되거나
더욱 알고싶은 사람들은 시청하는걸 추천한다!
http://www.ebs.co.kr/tv/show?prodId=348&lectId=10825497
"강자는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것이고, 약자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투키디데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 P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