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박경은님의 서재
  • 약자를 위한 현실주의
  • 이주희
  • 13,500원 (10%750)
  • 2019-04-10
  • : 414

『약자를 위한 현실주의』는 이주희PD가 연출한 EBS 다큐프라임 <한국사 오천년 – 생존의 길>에 바탕을 두었다. 전공인 정치외교 공부를 할 때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국제정치학에서 자주 나왔던 펠로폰네소스 전쟁으로 서막을 연다.


“강자는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것이고, 약자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투키디데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7p


한국사 오천년 동안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인 위치 상 주변에 강대국이 많았다. 그렇기에 수천 년 동안 독립을 유지해왔지만 이들과 수많은 전쟁을 경험하였다. 이주희PD는 약자일수록 운신의 폭이 좁고, 실패에 대한 대가가 더욱 혹독하기 때문에 약자야말로 권력정치의 현실을 강자보다 더 깊게 이해하고 현실적으로 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책에서는 신라와 당나라의 전쟁, 거란전쟁, 몽골과의 전쟁, 병자호란을 통해 약자 생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현실을 바라보는 정확한 ‘눈’과 자신만의 ‘무기’이다. 무기란 꼭 어마어마한 것이 아니어도 된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파악하고, 스스로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이다. 또한 우리의 입장뿐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까지 포괄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는 것이 자신만의 눈이 될 것이다. 이는 국가에 한정된 것이 아닌 개인에게도 적용된다. 세상을 바라보는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눈’과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나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무기’를 지닌다면 더 이상은 약자가 아니게 될 것이다.


아래 다큐멘터리는 EBS 다큐프라임 <한국사 오천년 – 생존의 길> 1부 링크이고, 총 6부로 구성되어있다. 이해가 잘 안되거나 더욱 알고싶은 사람들은 시청하는걸 추천한다!

http://www.ebs.co.kr/tv/show?prodId=348&lectId=10825497


"강자는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것이고, 약자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투키디데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 P7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