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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수님의 서재
  •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스콘
  • 하영아
  • 15,300원 (10%850)
  • 2021-10-04
  • : 705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페에서 진행 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길벗 판사로부터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스콘]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하영아님은 르 꼬르동 블루 숙명 아카데미 제과 디플로마를 수료하셨다고 합니다.

푸드스타일리스트와 카페 '사월의 물고기' 그리고 베이키 클래스를 운영하고 계신다는 군요.


책의 차례는 아래와 같습니다.

파트 1은 실패하지 않는 스콘을 만드는 방법을 다루고 있고,

파트 2는 쉽고 맛있는 스콘 레시피 20가지가 나옵니다.

파트 3는 스콘을 더 맛있게 즐기는 레시피군요. 


이중에서 분량은 적은 편이지만,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스콘을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레시피 보다도 파트1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스콘]은 총 263p나 되는 큼직하고 두꺼운 책인데, 그 안에는 컬러풀하고 감각적인 스콘 사진이 가득합니다. 

푸드스타일리스트인 작가님의 센쓰가 돋보입니다. 


제가 이 책을 보고 만들어 본 스콘은 [쪽파 크림치즈 스콘] 부분입니다.

음... 사진이 큼직하고 컬러로 실려있는 것은 참 좋으나, 한 페이지에 모두 볼 수 있게 구성을 하면 베이킹을 하면서 책장을 넘기지 않아도 되니 더 편할 것 같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생각보다 여백이 많이 있는데, 일부러 이렇게 구성하신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

재료를 준비합니다. 

요거트와 진간장 그리고 쪽파가 들어가는 매우 독특한 스콘입니다 +_+ 

스콘과 함께 곁들일 스프레드 역시 크림치즈와 쪽파 그리고 후추 등을 넣는데 이 두곳에 총 80g의 쪽파가 들어가 깜짝 놀랐습니다. 

언뜻보면 동그랑땡을 만드는 것 같기도 하고요 ^^; 


맛은?

와 진짜 독특하네요. 야채크래커와 야채빵 그 사이쯤 되는 맛인데, 겉은 바삭 경쾌한 소리가 나고 속은 파근파근 (?)합니다. 

스콘만 먹었을 때는 파가 익어 조금 구운 파 맛이 났는데, 쪽파 크림치즈를 발라먹으니 생생한 쪽파의 풍미가 훅~ 퍼지는 것이 또 별미군요.

구운 파와 안 구운 파의 만남~ 이건 디저트라기 보다는 식사빵의 느낌이네요^^

가족들도 모두 잘 먹었습니다.



두번째로는 [결 플레인 스콘]을 응용한 초코칩 스콘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플레인 스콘을 만들기로 했는데 가족이 초코칩을 넣어달라고 강력히 요청해서 위 레시피에 초코칩만 솔솔 넣어 만들었습니다.

스콘 만든다고 바닐라 오일도 처음 구입해 봤습니다^^ 


맛은?


오... 마이너스의 손인 제가 만들었는데도 결이 보이고 겉이 꼭 엄마손파이처럼 바삭하고 속은 파삭파삭합니다.

초코와도 잘 어울리고 생각보다 먹을만하게 구워져 만족입니다.

그동안 레시피를 보면서도 계량도 그렇고 만드는 과정도 살짝 제 마음대로 한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에 길벗에서 나온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스콘]을 보면서 어느 점이 잘못되었는지 잘 짚어주셔서 실수를 줄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엔 [사과 브리치즈 스콘]과 [스트로베리 스콘]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길벗출판사님, 귀한 책 선물 감사합니다!!

조금 더 연습해서 스콘만큼은 마스터 해보고 싶습니다 +_+


'위 상품에 대한 후기글을 작성하면서 길벗으로부터 무료 제품을 받았음'

하지만 직접 만들어보고, 솔직하게 작성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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