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응어리가 없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그만큼 사람은 심리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아픔을 가지고
사는 존재가 아닌가 싶다. 그렇기에 심리적인 문제로
인한 여러가지 일들이 미디어를 수없이 장식하니
말이다. 그렇게 어쩔 수 없이 마음의 상처에 취약한
우리 인간에게는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스트레스가 심한 지금의 시대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내 마음을 위한 치유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치유에 대해선 도움이 되는것
이라면 무엇이든지 공부를 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심리학과 명상,최면과 같은 다양한 마음치유에 대한
이론들이 담겨져있다. 그래서 매우 풍성하다 할 수
있다.
"타인이 나를 무시하는 것에 대해선 분노하면서,
왜 자기 스스로는 자신을 부정하고 무시하는 것을
계속 방치하는 것일까요? 내가 그렇게 나를
부정하고 무시하면, 반사거울처럼 나 또한 내 내면
으로부터 부정당하고 무시당하게 됩니다." P182
"타인(부모)으로부터 버림받은 것보다 더 큰 문제는
내가 나를 버리는 것입니다. 모든 심리적 병은 어떤
기준과 조건으로 내가 '내 마음에 안 드는 나'를
버렸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P38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들에 대해
다양하게 접근을 하고 있다. 외부와 내부 모두 말이다.
특히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은 나 자신이 어떻게
마음을 인지하고, 그것을 넘어 수용하고 긍정적인
마음패턴을 가지고 있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심리학 도서에서 흔히 말하는 자기암시에 관해서도
매우 현실적으로 저자는 접근하고 있는데, 비현실적인
암시로 인해 스스로를 혼란에 빠지는 것보다는 현실
적인 암시를 함으로써 마음을 다시를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무한긍정의 힘을 이야기한 전문가들보단 이것이
현실적이라 나 역시 생각했다. 그리고 무의식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하고 그것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패턴
화하는지에 대한 부분도 인상이 깊었다. 생각보다
무의식이 우리의 삶에 끼치는 영향이 상당함도 느꼈다.
아무래도 긍정의 감정보다는 부정의 감정이 대부분이
앞서는 사람들에게 있어 자기치유는 필수라고 생각하는
내게 있어 이 책은 그러한 부분을 충족해주었다 할 수 있다.
마음이 혼란스럽고, 마음치유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책이 아닐까 생각하며 책을 마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