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다.
나에게 가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의욕은 앞서지만 체력 앞에서 무너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마음이 찾아온다.
가끔이면 좋겠지만 자주 찾아올 때면 곤욕이다.
무기력이 찾아올 때마다 스스로를 채찍질을 했다.
하지만 나중에 알았다. 아무 쓸데가 없다는 걸..
이 책에도 나온다. 나 스스로를 너무 괴롭히지 말라고..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의 10번의 동기부여보다 강력한 의욕 활성화 솔루션.
대기업 임원들이 심리멘토라니..
진짜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지 차근차근 읽어본다.
크게 1장부터 5장까지 이어져있다.
1장은 위로의 구절 같다.
내가 무기력했던 건 나쁜 게 아니고 게으른 것도 아닌 어쩌면 당연한 거라고 토닥토닥해주는 예쁜 마음서같다.
가끔씩 스트레스받으면 배가 아픈 게 스트레스 호르몬이 장 신경시스템을 생긴다는 사실..
꾀병이 아닌 진짜 아픈 거다.라는 증명이 되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속이 시원해졌다.
나는 몸에 좋다고 하면 다 먹는 편이다. 몸에 좋은 걸 어릴 적부터 챙겨 먹는 습관이 생겼다. 최근 불면증으로 대추즙을 주문을 위해 동네 건강원에 갔다. 처음 가보는 건강원에 신기함에 이런저런 즙을 보며 궁금증을 물어보니 사장님이 젊으신 분이 건강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친구에게 건강염려증 같다는 말을 들어도 건강을 챙기고 좋게 보는 줄 알았는데 이 또한 염려=걱정이다. 걱정=스트레스이다.
책의 저자는 과도한 건강염려증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불안장애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불안하니까 생각하는 과도한 건강 걱정.. 나 또한 불면증이 한 증상으로 걱정이 심해지면 잠이 안 온다.
기억에 남는 구절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너무 집착하면 미래의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과도한 미래 불안은 오늘에 대한 몰입을 방해한다.
책 무기력 디톡스
과거와 미래만 살지 말고 현재를 살아갈 것!
요즘 mz 세대들의 취업 면접에서는 EQ를 본다던데 역경지수=회복탄력성 같다.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해 감사 일기 쓰기 또는 자신의 강점을 칭찬하는 등 내면의 긍정성을 높이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한다.
윤횽균 박사님의 '자존감 수업'책을 수도 없이 읽으며 감사일기를 썼는데 회복탄력성에도 좋은 감사 일기!
일기를 쓰기 위해서는 감사하는 마음을 품는 것이 필요하니 감사한 점 찾고 틈틈이 적어본다.
감사노트를 보면 감사 열매가 무럭무럭 자라나서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간다.
또한 기후 변화가 정신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
최고의 항우울제인 일조량이 줄어서 계절성 우울증이 생긴다는 사실!
지금 신혼집을 구할 때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게 뻥 뷰+일조량이었다.
부동산 계약은 처음이라 무서웠지만 그래도 해가 기가 막히게 잘 들어서 지금 집을 선택했다.
지금도 끊임없는 고민으로 어디로 이사 가야 할지 고민했지만 나에게 우선순위는 해였다.
윤대현 교수님은 말씀하신다.
무기력하면 일단 움직이라고!
움직이고 생각하라고!
그래서 일단 샤워를 하고 산책을 하는 요즘!
집 문제와 일자리 문제로 우울해서 또 침대와 물아일체 될 뻔했지만 어찌저찌 잘 이겨내고 마음의 평안을 얻고 있는 중이다.✌️
다양한 내용의 무기력에 좋은 다양한 처방전을 내주신다.
무기력을 극복하려고 하지 말고 견딘다고 생각하기!
1차 스트레스에서 2차 스트레스로 넘어가서 부정적인 꼬꼬 무적인 생각 금지하기!
반추하지 말고 일단 산책하기!🌳
잘 먹고 잘 자기! 😴
타인에게 100% 공감하지 말고 60% 로만 공감해도 된다!
미니 브레이크 하기!(take a rest) 쉬는 것도 필요!
결코 어렵지 않으며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부담 없는 책!📚
무기력하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