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쾌락과 고통. 삶과 죽음의 이면만큼은 아니지만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뗄레야 뗄 수 없는 키워드가 아닐까 싶다. 특히나 요즘 사회에서는 더 그 비중이 커지고 있지 않을까. 많은 이들은 물질적 풍요아래 정서적 빈곤을 느끼고 있고 그를 해소하기 위해 쾌락을 추구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중독'이라는 고통이 뒤 따른다. SNS에 중독된 사회, 과시적 소비가 지속되는 사회. 쾌락에 중독된 사회를 비판하는 그림은 우리에게 중독에서 벗어날 것을 경고하고 있지만, 현대 사회에서의 스마트폰은 이제 의식주에 이어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다.
스마트폰의 탄생과 그로 이어지는 SNS의 등장, 정서적 빈곤을 해소하기 위한 현대인들의 중독 추구의 사회는 많은 이들을 더 외롭게 만들었다. 도파민네이션, 전작으로 이런 사회를 경고했던 저자는 이제 그 도파민에서부터 벗어날 것을 말한다.
망가진 뇌의 기준을 리셋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4주. 뇌를 리셋하기 위해 필요한 건 자신을 중독시킨 요소에 대한 객관화와 그를 벗어나기 위한 목표 설정이다. 도파민 'DOPAMINE' 각 철자에 맞춘 단계별 솔루션을 제시한 저자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각종 요소에 쪄들어 버린 나의 일상을 발견하고, 충격을 ㅁ받을수도 있다.
2025년을 한 달 남겨둔 이때, 형식적인 새해계획이 아닌 '탈피'를 목표로 한다면 이 책이 적합하지 않을까 싶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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