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행위의 숭고함
어떤 2024/09/3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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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
- 김창석
- 20,700원 (10%↓
1,150) - 2024-09-13
: 710
📑
#무엇을어떻게쓸것인가
#김창석 #한겨레출판
🔖
"명확한 생각에서 명확한 글이 나온다"고 우리는 흔히 생각한다. 생각은 우선 완성한 뒤에야 비로소 글을 시작할 수 있다고 여긴다. 그러나 좀 더 적확하게 말하자면, "명확하게 글을 쓰는 과정에서 명확한 사고가 완성되는 것"이다. 글을 써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처음에는 뚜렷하지 않았던 생각이 글을 쓰면서 분명해지거나, 처음 쓸 떄 떠오르지 않았던 생각이 글을 쓰는 도중에 새록새록 생겨나는 순간을 말이다. 그것은 문자와 사고가 일으키는 변증법적 화학 작용이다. 비관적이고 창의적인 사고와 사려 깊은 글쓰기는 서로를 채찍질하면서 우리의 두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
25p
시각이나 접근법만 달리해도 새로워지는 게 콘텐츠의 세계다. 언론인이라면 글을 쓸 때 항상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내 글만이 줄 수 있는 걸 항상 생각해야 한다.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새로움이 바로 나의 브랜드를 형성한다.
실사구사, 자연스러움, 솔직함, 설득력, 개성을 지닌 글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정확, 구체, 명확, 압축, 간결, 객관, 응집, 일관 등은 저널리스트들이 추구하는 문장의 기본 원칙들이기도 하다.
39p
3종 철인 경기를 해도 메모 한 장 남기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10킬로미터 단축 마라톤을 뛰고도 책을 내는 사람이 있다. 자기 경험을 작문에 제대로 활용하면 여러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단 글쓴이도 쓰기 편하고, 읽는 사람도 쉽게 수용할 수 있다.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특히 더 그렇다. 남의 인생을 몰래 들여다본다는 느낌이 주는 긴장감도 글의 주목도를 높인다. 경험을 소개하는 글이 성공하려면 필요한 게 있다. 개별자의 경험에 담긴 보편적인 진실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야 생각의 깊이나 다양성이 남다르다는 걸 드러낼 수 있다.
322p
💡
글을 써야 하는 이유,
글을 잘 써야 하는 이유,
글을 잘 쓰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명확한 어조로, 구체적으로 소개해준다.
오랜 시간 동안 취재 기자로 일한 저자 답게
저널리즘과 논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생각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실제로 읽어 보면 생활 속의 글쓰기-
학교와 회사를 아울러 모든 글쓰기에 적용할 수 있는 뼈대이기 때문에
금방 흥미를 붙이게 된다.
글쓰는 행위 자체를 숭고하게 생각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던 때,
그때 가졌던 마음과 생각을 상기하고 정리할 수 있는 책이라
책상 가장 가까운 곳에 두고 손에 잡힐 때마다 돌이켜 보아야겠다.
※ 이 게시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은 #서평단 활동의 일원으로,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하니포터 #하니포터9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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