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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을 키우는 책은 참 많다. 인터넷 서점에 ‘멘탈’이라는 키워드만 입력해도 별별 멘탈에 관련된 책들이 나온다.
아무래도 쥐어짜듯 살아가는 한국 사회에서는 살아남기 위한 멘탈력이 요구되는 것 같다.
나 또한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많이 느슨해진 다짐들을 다잡기 위해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이 책은 수많은 다른 개발서와 다른 차별성이 분명히 있다. 바로 책 안 표지에 적어놓은 저자의 이력과 그의 살아온 이야기이다.
전직 군인이자 경찰인 저자는 자신처럼 정직하게 많이 약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힘들었던 날과 교만했던 날들을 서술하고 있다. 현재의 강한 경찰 특공대 이자 자랑스러운 남편과 아버지가 될 수 있기까지의 여정 또한 진실하게 적고 있다.
책을 읽으며 재밌었던 것은 옆에서 계속 “야, 너도 할 수 있어!!!!”라고 교관이 외치는 듯한 착각을 준다. 군인 출신의 저자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자기 계발서를 굉장히 많이 봤을 때 나오는 내용들은 거의 다 비슷하다.
그것을 자신의 삶에 적용을 시켜 꾸준히 밀고 나가느냐 아니냐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본다.
힘들거나 느슨해질 때 한 번씩 밑줄 친 내용들을 읽으면 수많은 느낌표들이 “야! 너도 할 수 있어!! 화이팅!!!!” 이라고 해줄 것만 같은 그런 책이었다.
군대를 가지 않았지만 왠지 책만 펼치면 교관이 되어줄 것 같은 느낌이다.
올해는 이 책을 교관 삼아 느슨해진 삶을 조금 조이고 내 기준에서 조금 타이트하고 행복하게 살아갈까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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