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
🏷️ 통제할 수 있다는 오만의 끝?
절대적 대안이 존재했음에도 '생명법'을 고집한 이유는 '통제'였습니다. 생명을 통제할 수 있다는 오만과 권력인 거죠!
또한 그동안 모든 것이 각기 흩어진 조직처럼 보였지만 결국 '능동적 시민단체' 하나로 귀결됩니다. 사회에 다양한 목소리가 존재하며 그로 인해 사람들은 여러 의견 중 하나를 선택한다 생각하지만 아니었던 거죠! 사회의 시선과 생각이 하나로 흘러가도록 그들은 모든 것을 조작해왔던 겁니다!
🏷️ 그레이스, 아전트 남매!
이야기의 핵심 인물은 코너, 리사, 레브, 캠이라 볼 수 있지만 그외 인물들의 활약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두 인물이 그레이스 아전트 남매입니다!
세 번째 이야기 <언솔드>에 첫 등장하여 어설픈 존재감으로 시작하여 이야기 결말을 흥미롭게 이끕니다! 이 남매가 없었다면 통쾌함이 덜했을지도 모르겠어요~ㅎ
사회적 기준에서 한참 못 미쳤기에 부모가 살아있었다면 언와인드 대상일게 분명한 남매였지만, 그들은 누구보다도 빠른 판단력과 강한 행동력으로 이야기 흐름을 바꿨습니다!
🏷️ 물방울이 모여 넘치기까지!
첫 번째 이야기 <언와인드>를 읽을 때만 해도 코너, 리사, 레브 세 명의 연대가 중점일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점점 이야기가 진행되고, 마지막권에 이르러서는 사회가 바뀌는 것은 소수의 힘이 아니라 다수의 힘임을 깨닫게 됩니다.
각각의 사건들이 개별적으로 일어났다면 사람들은 잠깐의 관심 후 망각의 과정을 느꼈을 테지만, 여러 사건들이 동시에 일어남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에 파장을 만듭니다. 결국 그 파장들이 모여 기존 규칙을 바꿀 큰 힘이 됩니다!
📌 총 4권으로 구성된 <언와인드 디스톨로지> 시리즈는 한 권 한 권이 400~500페이지 분량으로 두꺼운 편입니다. 그럼에도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이 정말 강한 소설입니다!
한주에 한 권씩 꾸준히 읽어나가면서 참 즐거웠는데요! 기억이 살짝 흐릿해질 때쯤, 다시 읽어보고픈 작품입니다!
✔️ ...... 처음으로, 그날 밤 수백만 가정에서 조용히 메아리친 어떤 생각을 떠올린다.
세상에...... 우리가 무슨 짓을 한 거지?
<p493>
✔️ 수억 명의 인구에서 그렇게 적은 수의 사람은 양동이에 떨어진 물 한 방울에 불과하지만...... 물방울이 모이면 어떤 양동이든 넘칠 수 있다.
<p448>
✅ 장르 : SF 장편소설
✅ 페이지 : 568쪽
✅ 키워드 : 생명, 장기, 사회, 통제, 깨어남
✅ 한줄평 : 사회 모두가 멍청해지는 것도, 잘못된 걸 깨닫는 것도, 작은 물방울이 모여 넘쳐흐르는 원리와 같다! 시원한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