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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 클로징
독서가답이다  2016/07/04 19:34
  • 오프닝 & 클로징
  • 강혜정.이고운
  • 12,420원 (10%690)
  • 2016-05-30
  • : 155

하루를 시작할 때 누군가 내 어깨 두드려 주며 파이팅을 외쳐준다면 힘이 날겁니다. 또, 출근 길에 그날 따라 반갑게 울어주는 까치를 보았거나, 평소에 보지 못한 활짝 핀 들 꽃 하나를 본 날은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프닝 & 클로징」에 있는 오프닝이 그런 글들입니다.

“옷장 안에 있는 옷을 가장 멋지게 입는 법. 그 옷을 처음 사던 날을 떠올려보는 거라고 해요.”

“청소는 버리는 게 아니다. 쓸고 닦고, 필요한 부분을 강조해서 쓸만하게 다시 쓰는거다. 그전까지 보이지 않던 필요와 쓰임새가 다시 보이게 된다. 인생은 그렇게 자리를 찾아 가는거다.”

“그러게 내가 안된다고 했잖아. 이 말은 위로가 아니다. 아픈 사람을 때리지 말자. 위로해 주자. 위로는 알아주는 거다.”

“이어달리기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바턴을 넘기는 순간입니다. 이 순간이 우승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서로의 호흡과 속도를 맞추고, 하나됨을 느낄 때, 가장 잘 달릴 수 있습니다.”

“따끔한 말 한마디도 중요하지만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

 

지친 어깨로 멀어져가는 일상을 등지고, 퇴근 하는길. 그 때 보고 싶었던 친구의 얼굴을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지친 얼굴로 집에 갔는데, 울던 아가도 내 모습 보고 환하게 웃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했던 실수로 의기소침해 있는 나에게 “넌 평소에 잘하잖아. 지금 까지 성과가 더 너의 덕분이야!! 이 정도 실수도 안하면 너무 완벽해서 안되!!” 아무런 이유 없이 나를 격려 해주는 그 목소리가 듣고 싶습니다.

“클로징”의 글을 읽으면 그런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작은 위로 한마디를 들을 수 있습니다.

“프랑스 영화 감독이 영화를 사랑하는 법 : 같은 영화를 여러 번 보고, 영화에 대한 글을 쓰고, 결국 영화를 만드는 것.”

“가장 비싼 우표는 다르게 인쇄된거다. 나다움이 실력이다.”

“가방을 새로 사면 가죽에 힘이 들어가 있어서 각이 살아 있다. 그게 보기엔 좋은데, 몸에 착 붙질 않아서 불편하다. 신발도 그렇다. 힘이 들어있으면 보기는 좋은데 신기는 않좋다. 너무 딱딱한것 보다, 부드러운 한마디가 사람을 편안하게 한다.”

“잠들때 꾸는 꿈은 내 뜻과 의지대로 안되지만, 여러분들이 지금꾸는 꿈은 여러분의 노력으로 바꿔 갈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보이는 별은 몇백 광년이나 떨어져 있다. 이미 없어 졌을 수도 있다. 지금 나의 노력이 보이지 않아도, 어디서는 빛나고 있을 것이다.”

“힘내자. 괜찮아. 잘될 꺼야. 가끔은 속이 텅 빈 말 같고, 어떨 때는 강요처럼 느껴지는 말. 딱히 나아지는 것은 없는데 왜 자꾸 이런 말을 할까? 짜증이 날 때도 있는데요. 듣는 입장에서는 지겨울 수 있지만 내가 누군가 한테 이런 말을 할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생각해보세요. 진심이었잖아요. 그렇죠?”

 

삶에 지쳐있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격려를 선물하고 싶다면 이 책을 손에 쥐어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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