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목회자들이 매일 아침 큐티를 한다. 큐티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한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
그런데 그 큐티 묵상을 설교로 가지고 가려니 뭔가 아쉽다. 나에게는 뭉클한 말씀이었는데 성도들에게는 동떨어진 말씀이다. 30분 큐티로 붙든 메시지는 간결한 생활 지침 이상의 감동이 되지 않는다.
"설교자와 묵상"은 목회자들이 깊게 묵상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단순히 깊은 묵상이 아니라 그 묵상이 설교로 이어질 수 있는 묵상을 이야기 한다.
저자는 이미 "설교는 인문학이다." "설교는 글쓰기다" 등을 통해 성도들의 삶을 파고드는 설교가 무엇인지 어떻게 준비하는지 알려 주었다.
이제 그 준비 단계이 가장 처음인 "묵상"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설교자가 살기 위해, 설교자의 설교가 살기 위해, 그 설교를 들은 성도들이 살기 위해!!
이 책에서 말하는 묵상법이 시급하다.
목회자는 묵상가다. 말씀을 깊이 묵상해서 내 삶에 답을 찾고, 성도들의 삶에 답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이 바로 그 길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