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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집님의 서재
  • 운수대통 수학왕
  • 스티브 밀스 외
  • 8,100원 (10%450)
  • 2011-12-01
  • : 115

리로이 스톤은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벽지에 있는 자잘한 꽃그림의 수를 세어본다.(물론 엄마가 깨우는 소리에 끝까지 세어본적은 없지만..) 일기도 수학일기를 쓰고 수배열의 관계를 따져 좋아하는 색도 정해지고 이름이나 단어들도 모두 수와 연관을 짓는 아이다. 한마디로 수학 없이는 살 수 없는 소년이다. 어느날 학교에서 퀴즈대회에 출전하기로 발표한날 교장선생님께서 '리로이 스톤'을 지목한다. '리 로이스톤'이라는 친구를 리로이 스톤으로 잘못 호명한 것이다. 텔레비젼에 나온다는 사실에 리로이 스톤은 한껏 들뜬다. 하지만 퀴즈 대회에는 수학문제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리 로이스톤의 말에 수학 이외의 분야에는 관심이 없는 리로이 스톤은 걱정에 휩쌓인다. 책도 보고 인터넷 검색도 해보았지만 그럴수록 머릿속은 더더욱 뒤죽박죽 해진다. 드디어 퀴즈대회날! 진행자는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연습문제를 낸다. 하지만 리로이 스톤은 아무것도 맞출수가 없었다. 땀만 주룩주룩 흘리는 불쌍한 리로이 스톤! 드디어 퀴즈대회 시작이다. 앞의 친구들 순서가 모두 지나고 맨 마지막 순서인 리로이 스톤의 차례이다. 다행히 수학일기장에 수와 연관지어 일기를 썼던 내용들이 문제로 나오고 있다. 리로이 스톤에게 선택된 문제 카드에 행운이 있었던 것이다. 아마 다른 카드가 걸렸다면 리로이 스톤은 한문제도 맞추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아주 재미있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수학 규칙들이 나온다. 이 책은 '스티브 밀스'와 '힐러리 롤' 두사람이 지었다. 그들은 수학 교사였으며 수학 교수로도 일을 하고 현재는 수작 자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 둘은 공동 작업으로 150여권이 넘는 책과 시디, 오디오 테이프를 내었다고 한다. 아마 둘이 코드가 잘 맞나보다. 함께 일한 결과물이 많은것을 보니 책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지는듯 하다.

 

나는 학교다닐때 제일 좋아했던 과목이 수학이다. 지금도 물론 수학을 좋아한다. 아이들에게 문제지를 시킬때 수학만큼은 답지를 안보고 직접 풀어서 채점을 한다. 아마 나 자신이 아직도 수학 문제를 많이 풀고싶어 하나 보다. 이 책에 나오는 재미있는 수학 규칙을 아이들과 함께 풀어보며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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