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녀석을 죽이자. 그것도
궁극적으로 아름다운 완전범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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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인 계획』
#야가미 #천감재
#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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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에 젊은 히트메이커, 젊은 천재 미스터리 편집자라고 불린 남자는 출간을 앞둔 신진작가의 글이 도작되었다는 이슈로 논픽션부로 좌천된다. 어느날 출근에 책상에 놓인 갈색봉투, 흥미로운 미스터리 원고와 자신을 향한 살인예고장은 무기력한 그에게 생기를 불러일으켰고 이 게임에서 승자는 자신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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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다치바나가 죽는 날까지, 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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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다치바나가 죽는 날까지, 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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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다치바나 씨, 저희 만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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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콘텐츠 분야에서 다채로운 역량을 발휘했던 그는 만발의 준비를 하고 X와 마주하는데,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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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덕후라면 열광하는)출판사라는 배경, 편집자와 작가들의 기묘한 흐름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다. 긴장감과 의혹을 머릿속에 두고 리드미컬하게 읽어냈다. (난 왜 또 꼼꼼하게 읽은거지.. 읽는데 9시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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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학폭, 외모집착, 양육방식, 도파민중독 등 사회적 문제를 다루며 독자로 하여금 고찰할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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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다치바나, 미사와 하토리 이들의 성장환경은 불행한 모습이었다.
🔖나는 부모가 자식을 어떻게 키우는지, 다시 말해 '아이에게 어떤 상식을 만들어주느냐'에 따라 아이가 걸어갈 인생을 어떤 색으로든 물들여줄 수 있다고 믿는다. 💬참 무서운 말이다. 음지에 자란 아이도 자신의 선택에 의해 다른 길로도 갈 수 있지 않을까. 불행은 불행으로 이어지란 법은 없으니까. 좀 더 좋은 어른이 많았으면 좋겠다.사랑을 채워줄 수 있을만큼 충분하게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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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플렉스는 언제나 타인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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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죽음에 육신의 죽음,정신의 죽음이 있다. 어느 쪽이 더 고통스러울까. 살아있다는 자체가 지옥이라면, 그 지옥을 타인이 만들었다면. 나의 죽음이 사회적 말살은 아니길 🙏(이키다 착하게 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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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궁극의 살인’이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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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모가 자식을 어떻게 키우는지, 다시 말해 '아이에게 어떤 상식을 만들어주느냐'에 따라 아이가 걸어갈 인생을 어떤 색으로든 물들여줄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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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취미는 늘 일요일 아침 6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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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 지옥에나 떨어져. 마음속으로 그렇게 외치면서 녀석의 이마를 노리고 온 힘을 다해 내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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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으로 사람이 이렇게나 바뀔 수 있구나. 얼굴이 바뀌면 이렇게나 마음이 후련해지는구나.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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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알아? 외모는 소통력이라는 거?
아무것도 안 해도 상대방이 먼저 말을 걸어. 똑같은 실수를 해도 예쁜 사람한텐 고함을 안 질러. 고를 수 있는 직업도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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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죽일 수 있다면 죽여봐라.
신은 네 힘으로 죽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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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아서는 안 될 세계를 들여다보고 말았다는 걸 이때 처음 자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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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자신에게 위험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지 못할 것.
죽는 순간까지 자기가 왜 죽음에 이르렀는지 모를 것.
알아차렸을 때는 죽음을 맞이하고 있을 것.
증거를 남기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