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평친클라쓰3월책
#2024노벨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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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와 상징이
가득한 시적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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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인간다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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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적 질문을 지독하게
파헤친 그의 고통의 흔적이
독자들의 심장에 깊이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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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깊이 읽는
한강 대표 작품 평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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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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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김건형
📘희랍어 시간 #최다영
📘소년이 온다 #성현아
📘흰 #허희
📘작별하지 않는다 #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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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으로도 채워지지 않았던 물음표가 이 책으로 느낌표가 되었다.
모든 책을 재독을 부르는 이 평론집의 흡인력은 열띈 토론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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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의 주인공은 영혜이지만 주변인의 시선으로 영혜를 재단하고 판결짓는다. 젖가슴만이 사람을 헤치지 않는다며 속옷 착용을 거부하는 영혜를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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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형 평론가의 해설 속 에코페미니즘 개념을 대입하면서 이제야 영혜의 행동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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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의 충돌..
채식주의자는 내겐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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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심의는 생략이 필수다.
작품 속 NPC가 되어 그저 화자를
따라다니며 사태를 관망하는 것.
그리고 상상하는 것.
이것이 한 강 작가의 글을 읽는 법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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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의 성현아 평론가의 이인칭 대명사에 대한 해설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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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인터뷰를 통해 이미 죽어있는자라도 '너'라고 부르면 앞에 나타나 있는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지칭으로 살아 있게 하려는 마음이 투영되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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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를 현재와 소설 밖에서도 살아있게 만드는 구성은 읽는 순간이라도 독자안에 진실이 되도록 만든다는거지. 이런 구성은 생생한 시간을 구축해줘. 그래서 읽는 내내 시린 것이었다.
이 책 읽고 울지 않는 독자가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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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작품의 해설이 모두 하나같이 깊이가 있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연구하고 숙고했을까.한강 작가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평론가의 고마운 마음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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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희랍어 시간>에 많은 줗을 그었다. 아직 접하지 않은 문학이라 더 집중해서 읽은 것 같다. 한강 작품 중 가장 어렵다는 <희랍어 시간>을 이제 마주할 준비를 끝낸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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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되면 꼭 찾게 되는 한강의 작품에 길잡이를 해줄 책! 작품을 먼저 읽던 평론집을 먼저 읽던 순서를 중요하지 않다. 함께 공명할 수 있다면, 그렇게 우리가 과거를 잊지 않고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다면 그것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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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어친구들과 공개 토론은 고정해뒀어요. 토론만 보셔도 이 책의 가치를 아실거에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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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씨드 출판사에서 지원 받아
평친클나쓰 친구들과 함께 읽었어요.
@appleseed_book
#평친클나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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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문학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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