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볼 수 없습니다.
#도서제공
#너의유토피아_필사단
⠀
상실하면 애도하야 하고,
상실을 기억하고 애돨기 위해서는
생존해야 하는 것이다.
내가 기억하지 않는다면
상실된 사람들을 누가 기억해줄 것인가.
그리고 행동으로 애도하지 않는다면
나는 이런 상실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 작가의 말 중에서
제 인생 최초 사인회에 가서
직접 뵈었던 정보라 작가님!
요즘 너무나 핫한 소설집!
좋은 기회를 얻어 저도 읽어봅니다.
무려
2025년 1월 필립 K. 딕 상 후보작.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래빗홀
2025-01-15
총 8편의 단편이 실려 있습니다.
낯설지 않은 이야기도 보였는데요.
2021년 출간된 《그녀를 만나다》의
개정판이더라고요.
•영생불사연구소
•너의 유토피아
•여행의 끝
•아주 보통의 결혼
•One More Kiss, Dear
•그녀를 만나다
•Maria, Gratia Plena
•씨앗
표제작인 너의 유토피아는
처음 소개해드린 작가의 말의
상실, 애도, 생존을 이야기합니다.
인류가 사라진 후 남겨진 '나'는
이동 목적을 만들어졌어요.
방전된 동료의 시체들 가운데
314를 만나 뒷자석에 태웁니다.
그리고 314는 나에게 질문해요,
너의 유토피아는 어떠냐고요.
디스토피아 속에 희망은 결단코 피어나고
생존 자체로 유의미함을 책 속에서
봅니다.
타임지는 공포스럽고 유머러스한
이야기를 통해 인류의 운명을
다룬다'고 이 책을 2024년에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고 해요.
국외에서도 인정받은 한국 문학에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정보라 작가님 이번 작품은
유독 어두워요. 마치 지금의 현실 같죠.
세상에 관심이 없든 없든 지금 우리의
현실은 리얼 디스토피아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우리 다음을 기다려보자고요.
다음이 꼭 있겠죠.
디스토피아가 아닌 유토피아를 그려봅시다.
여러분의 유토피아는 어떤가요.
1부터 10까지.
*래빗홀 필사다으로 선정되어
도서와 스티커 제공받았어요.
#너의유토피아